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아라의 일상8

큰딸과 병원을 다녀왔어요. 큰딸과 병원을 다녀왔어요. 우리 집 큰딸 아라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날입니다. 이제는 정신과 약을 먹지 않고 있는데요. 3개월이 지났는데 큰 정상적 변화는 없습니다. 오히려 약을 먹지 않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약을 복용할 때는 잠을 그렇게 많이 자더라고요. 이제는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됩니다. 검진 결과도 양호하고 아무런 이상 증세가 없다고 나왔습니다. 예전에 쉽게 했던 일상적 일을 힘들어하던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모습은 사라지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네요. 아마도 스웨덴 방문이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약혼도 하고 이제 결혼 식을 올리면 되는데요. 내년에 되면 식을 올린다고 하네요. 좀 더 시간을 두고 봐야겠지만, 둘이 인터넷 화상 채.. 2021. 9. 17.
새로운 번즈 앤드 노블 요즘 번즈 앤드 노블을 자주 방문해요. 이 정도면 전세를 놔도 될 법 한 상황입니다. 아라가 좋아하는 서점 방문입니다. 같은 서점의 상호를 가지고 있더라고 어떻게 책을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매장의 분위기가 달라요. 마케팅 수업에 참여한 옛 친구 이야기를 들어 보면 이렇게 진열 또한 상술의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냥 보기에는 진열된 책이라 보이지만 인기 있고 잘 팔리는 책을 잘 보이는 위치에 장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사람의 시각에 맞게 책 배치를 하고 디자인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어린이 책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매장과 분위기가 달라요. 여기는 스타벅스인데요. 확 트인 공간이 마음에 들어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지요. 열심히 만화책을 고르다 몇 권을 사 가지고 갑니다. 이렇게 서.. 2021. 6. 22.
만화책의 유혹 아라와 함께 간 미국의 서점입니다. 이곳에서 아라는 좋아하는 만화책을 봅니다. 늘 집에만 있던 아라도 책방을 가자고 하면 이렇게 좋아합니다. 만화책의 유혹이 아라와 함께 합니다. 책을 고르는 모습입니다. 한참을 들여다보고 망설입니다. 아라가 책을 사고 이곳에서 잠시 앉아서 읽습니다. 여유로운 오후는 이렇게 시간의 흐름을 타고 있었어요. 아라가 주문한 음료수를 마시면서 좋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냥 갈 일이 없겠지요, 오늘 아라가 구매한 책입니다. 이렇게 계산을 합니다. 가만히 보니 우리의 방탄소년단 얼굴이 보이네요 비가 오려는 날씨입니다. 그래도 맑은 구름 사이로 보이는 로키산맥을 볼 수 있었네요. 하루가 참 빨리 지나간다고 생각해요. 예전보다 좋은 시간을 아라와 보내고 관계가 더욱 좋아집니다. 예전 같으.. 2021. 6. 14.
넌 아름답다. 오늘은 엄마와 함께 네가 좋아하는 책방을 방문했지. 참새가 그냥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이 이곳에 커피숍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던 거지. 그래 오늘은 엄마한테 커피를 사달라고 해야지. 그런 너의 당당함이 테라 미슈까지 행운의 덤으로 얻는 사건을 맞이 한다. 달콤함에 취하기 딱인 테라 미슈를 좋아하는 너 아.. 우리 30분만 있다 가자. 여기는 30분마다 교체를 해야 하나 보다.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자는 거지. 팬데믹이 주는 이상한 풍습이 만들어진다. 사람들은 그 환경에 그렇게 적응해나간다. 엄마 먹으라고 주는 거야? 헉.. 하하하 너 먹으려고 그랬던 거였어. ㅋㅋ 왜 맛있니? 너의 미소를 발견한 나는 그냥 멈출 수가 없었어. 그런 모습도 너의 생각도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싶었지 아하.. 이거 기억 해?.. 2020. 8. 29.
침묵의 시간은 흐른다 아라의 중학교 시절 너무나 아름다운 미소가 여기 있었다. 이런 미소가 사라졌다 언제부터인가 너는 그냥 조용히 걸었다 아무 소리도 없이 감정도 없는 그런 공간을 홀로 걸었다. 먹을 때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던 너의 모습을 보면 그래도 감사하다. 뭐라도 잘 먹고 있으니 지금은 괜찮다. 괜찮다. 괜찮을 것이다.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고 너를 만나고 느낀다. 하지만 너는 대답 없이 조용히 걷고 있다. 2020. 8. 25.
미국의 반즈 앤드 노블 반즈 앤드 노블에 대해서: 미국의 반즈 앤드 노블은 1873년도 미국의 일리노이주 휘턴 시의 작은 서점을 시발점으로 해서 2019년까지만 해도 146년 동안 서점 체인으로 "반즈 앤드 노블(Barnes&Noble)" 알려졌다.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의 활략으로 인해서 2012년부터 수익면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점포 숫자도 감소했다고 한다. 결국 2019년 6월에 헤지펀드에 4억 7600만 달러에 매각된다. 참고로 헤지펀드는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영국의 서점인 워터스톤을 인수하여 각 점포의 매니저들이 도서 선택권을 쥐어 주게 되었고 이것이 운영적 성공으로 연결되었다고 한다. 이런 경영 방침을 반즈 앤드 노블에도 적극적으로 적용한다고 한다. 이런 배경이 있던 반즈 앤드 노블은 필자가 사는 곳에도 있다. 한국의 .. 2019. 12. 20.
아라의 일상 2 Eagles - Peaceful Easy Feeling 사건 개요 1. 2019년 7월 3일 미국의 샌디에이고에 있는 해병대 병원에 수송된다. 훈련 도중에 더위를 먹어서 쓰러진 상태였고 탈진이 심하다는 이유로 병원으로 호송되었다. 2. 2019년 7월 4일 병원 측에서는 아라의 행동에 이상 증상을 발견하고 바로 퇴원을 시켜서는 안 된다고 자체적으로 판단을 내린다. 그리고 정신병동으로 옮겨지게 된다. 3. 2019년 7월 5일 아라로부터 전화가 왔다. 울면서 엄마가 보고 싶고 여기 일하는 아줌마는 한국 사람인데 엄마인 줄 착각하고 엄마라고 불렀다고 한다. ㅠㅜ... 4. 2019 7월 6일 병원 측에서는 딸아이의 병이 무엇인지를 몰라서 이것저것 테스트를 시작했고 약을 미친 듯이 투여했다. 5. 2019년 .. 2019. 8. 1.
아라의 일상 아라는 요즘 리저브(예비군)로 훈련차 캘리포니아에 있다. 그녀의 페이스 북을 보면서 웃게 된 사연은 나루토에 나오는 캐릭터 사진을 올렸는데, 그것을 보자 빵 하고 터졌다. 하하하 나루토의 스승님의 헤어스타일이 하하하하 알고보니 이런 브러시에서 따온 것이었다니.. 하하하 놀랍다는 말 밖에.. 하하하 잠시의 헤어짐은 큰 성숙이라는 단어로 다가왔었다. 우리 아라의 삶에 있어 사랑이라는 큰 단어는 이별과 만남과 또 기다림의 연속이라 것을 배우게 된다. 그녀의 사랑은 이렇게 오늘도 기다림과 그리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사랑이 있기에 모든 것을 견디어 낼 수가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들의 사랑은 아름다워 보였다. 아라야 훈련받느라 고생이 많지? 훈련 마치고 오면 너 좋아하는 카레밥 요리해줄게. 힘내. 사랑한다... 2019.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