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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2

중요한 시험을 본 아들에게 했던 말 오늘은 큰아들 한울 학교에서 중요한 시험이 있는 날이었지요. 노스캐롤라이나는 EOG(END-OF-GRADE)시험을 봅니다. 학교로서는 아주 중요한 시험이죠. 즉 한국말로 해석을 해보면 기말고사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위의 시험이 학교 자체 평가를 한다는 점이 좀 색다르다고 할 수 있겠어요.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중학교가 다 참여하는 시험이라고 합니다. 학교 측에서 연락이 왔더군요. 학부모가 학생들 시험관이 되어 줄 수 없겠느냐는 것이었지요. 필자는 어린 나린이가 있어 시험관을 못 한다고 이야기를 했지요. 한울이는 그 말에 서운함이 가득했습니다. 그런 한울이가 오늘 시험을 본 거에요. "한울아..사랑해.. 시험은 어땠어? 잘 본 거야?" "음. 엄마 나를 사랑하신다면 시험에 대해서 묻지 마셔야죠... 2011. 5. 17.
남편이 전해준 한 마디에 감동하다. 출장 중인 남편으로부터 문자메시지가 왔어요. 아주 짧고 간결한 말이었지요. "I love you!"(사랑해!) 그냥 "사랑해!" 라고 말을 했어요. 그런데 왜 감동이 전달되지 않는 거죠? 하하하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사랑해" 라고 말을 하면 감동을 하게 마련이잖아요. 감동이 전혀 안 되더라고요. 아마도 문자 메시지라서 그런 건 아닌가 해요. 그런 남편이 다음 날, 통화하게 되었어요. "잘 지냈어?" "응" "내가 지금부터 말하는 거 잘 들어." "아. 뭔데 그래?" "You're the love of my life, you're my one and only, you're my everything"(당신은 일생을 건 사랑이고, 오로지 당신뿐이고, 당신이 전부야.) "와~~~~~~~~~~~ 감동이다." ".. 2011.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