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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선물2

여자가 원하는 선물 뭘까? 발렌타인 날이 무슨 특별한 날이냐고 속으로 말했지만, 그래도 아침에 아무런 말이 없이 사라진 문을 바라보면서, 남편이 야속하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가만히 있자니, 속도 상하고 해서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기야.. 오늘 무슨 날인지 아는 거야?" "응.. 오늘이 발렌타인 날이잖아." "음..그런데..왜 나한테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출근 한 거야?" "저런. 삐쳤구나. 조금만 더 기다려 보지. 배달이 곧 도착 할 거야." "오. 정말? 뭔데?" "기다려 보면 안다니까." 남편은 기다려 보면 안다고 하면서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 정확히 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 꽃과 함께 초콜릿이 배달 집으로 배달되었다. 초콜릿을 배달한 분은 나이 드신 어르신이었고, 그분은 행복한 발렌타인 날을 맞이하.. 2011. 2. 15.
멀리서 배달된 발렌타인 감짝선물을 받고서. 미국은 14일이면 발렌타인데이입니다. 한국의 구정하고도 겹쳐진 날이기도 합니다. 올해 발렌타인데이는 남편이 옆에 없어서 쓸쓸하게 보낼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학교에 도착하니, 친구 타냐는 발렌타인 데이때, 남편이 뭔가 특별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어제 저녁에 남편이 느닷없이 그러는거야. 우리 라스베가스로 갈까?" "어머나. 발렌타인날을 위해서 남편이 준비 한거로구나." "응. 나도 감짝 놀랐지 뭐야. 정말 기분은 좋더라." "그럼..넌 복 받았어. 난 지금 남편이 쿠웨이트에 있잖아. 그래서 혼자서 아이들과 함께 보낼것 같아." "에고.. 정말 안됐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니, 친구가 좋은 곳으로 놀러 가려고 준비를 한다는 말에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 2010.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