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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 봄2

미국의 코로나 봄 안녕.. 난 코로나라고 해. 세상 사람들은 날 무서워해 응 사실 난 중국에서 태어났어 그래. 사람들이 동양인을 보면 무시하고 인종 차별도 해. 다들 공포를 떨고 있지 그건 내가 삽질을 워낙 잘해서 말이지. 돌아다니면 나한테 다 잡히거든. 그럼 내가 선물을 주지 어떤 선물?? 알면서 그래. 코로나바이러스 19이라는 아주 파워풀한 선물을 안겨 줘 그래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날 미워해 난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다들 날 피하고 격리 조치하나 봐 응 난 미국인들이 좋더라 마스크도 안 쓰고 내가 옆으로 지나가기만 해도 직방으로 선물을 선빵으로 날려 주고 있어 미국은 내 선물 받은 사람 숫자가 날로 번창해 가고 있어 솔직히 난 선물을 주기 싫어 그런데 자꾸 거리로 나와서 마스크도 안 쓰고 활보하는데 그냥 지나칠 .. 2020. 3. 31.
우리의 봄은 아름다운가? 미국의 봄날은 이랬다. 마치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이 자연은 반갑게 하늘을 향해서 노래하고 있었다. 싱그러운 나무도 세상의 모든 빛을 혼자서 다 받는 듯했다.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서 보면 늘 주변은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반겨 주고 있었다. 너무 화려한 모습이 오늘의 시간을 부끄럽게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 차가운 바람과 혹독한 날씨도 잘 견디어낸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반짝이는 빛깔이 너무나도 고와서 반해 버린 날이었다. 이렇게 넋이 빠지도록 마음을 위안이라도 해주는 듯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주변의 모든 것이 정지된 상태로 연결되었다. 하지만 아름다운 꽃은 여전히 그 본연의 모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세상을 향해 아름다운 모습 빛깔을 보여 주기 위해서 태어난 것.. 2020.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