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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일어나는 일들2

어디까지가 예술이란 말인가? 예술과 외설의 차이점에서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인즉슨 미술의 세계사를 공부하는 친구가 보여준 파워포인트 프로젝트의 나와 있었던 전라 사진을 보고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렇다 예술은 전라던 반라 사진이던 그것을 보고 마음으로 느끼고 감동을 받았다면 예술인 것이다. 하지만, 그런 감동은 커녕 그냥 민망한 사진으로 보고 말았다면 그것은 예술이라기 보다는 외설이라는 쪽이 맞을 것이다. 바로 그런 느낌이 든 순간이었다. "야..너 정말 그 사진을 발표회때 쓸꺼야?" "응. 뭐 어때서? 예술이잖아." "저런.. 난 민망해서 보기도 힘든 사진인데.. 넌 이런 사진 보면 감동이 오나봐?" "아니..감동 보다는 내가 발표하는 예술가의 부인에 관련된 이야기를 전개 하려고 해서 이렇게 전라 사진을 넣은거야." "그래.. 2012. 3. 2.
설거지 하는 아들이야기 우리집은 아이들에게 특정한 집안 일을 시킨다. 각자 분담을 받은 일을 잘 처리 하지 못할 경우에는 벌칙이 따르기 마련이다. 오늘은 우리 막내아들인 가온에게 설거지가 주어졌다. 가온이에게 설거지를 시킬것인가에 대해서 남편과 대화를 나눈적이 있다. 남편은 설거지는 꼭 시켜야하고, 아이들 빨래도 손수해서 입을수 있도록 세탁하는 법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가온이 나이가 아직 어리잖아. 그런데도 설거지를 시키면 할 수 있을것 같아?" "당연하지. 투정을 부리고 못한다고 말하더라도 시켜야 아이들은 하는 방법을 배우는거야." 남편은 아이들이 처음에는 다들 일을 시키면 투정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그냥 모른척하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도 설거지 하는 요령도 터득하고 배운다고 하는 남편의 말이 예사롭게 .. 201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