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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살인2

9가지 그 사람을 존경하는 이유 (명예 살인 3부) 그녀는 예뻤다. 모두의 부러움을 살만큼 대단한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그것이 그녀의 콤플렉스로 작용하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성형외과에 취직을 한 이유도 다 이쁘다는 외모의 평판 때문이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도 어느 순간 신의 분노를 받았는지 어느 날 이상한 점 같은 것이 얼굴에 생겨 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아무렇지 않은 사소한 뾰루지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그 증상이 심해져 갔다. 이제는 얼굴을 들고 다니기 흉측할 정도로 얼룩 달록한 무늬가 번져갔다. 심각성을 발견한 후, 그녀가 해야 할 일은 피부과 원장께 상의를 해야 했고 그는 최선을 다해서 알고 있는 의학적 지식을 총동원하는 노고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그 얼룩진 피부의 병은 사라지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녀의 피부를.. 2021. 11. 14.
외국 잡지에 실려진 우리나라 작가의 글 미국의 남성 잡지로 유명한 에스콰이아란 잡지에서 냅킨을 이용해서 픽션의(허구) 글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를 구상한 잡지사는 2007년도 3월에 250명의 유명한 작가들을 상대로 세계 각국에 250장의 냅킨이 보내졌습니다. 특이한 것은 냅킨은 칵테일바에서 사용되는 냅킨으로 보냈습니다. 그곳에다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써서 보내는 겁니다. 각국에 보내어진 냅킨 중에서 100장의 냅킨 안에 작가들이 글을 써서 보내어 왔다고 합니다. 특이하게 저의 눈길을 끌게 했던 것이 바로 우리 한국인 작가이신 김영하 씨의 글이 바로 에스콰이어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그의 글 제목이 바로 명예 살인 이었습니다. 이분의 글을 감상하시죠. 명예 살인 그녀는 곱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진 스물한 살의 여자였다. 아무것도.. 2008.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