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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날에 생긴 이야기2

운전하면서 찍었던 눈 오는 사진들 공사중인 도로의 모습입니다. 눈길이라서 몹시 미끄러웠던 운전이었습니다. 미국의 성조기는 눈 오는 날에도 퍼럭이고 있었습니다. 하이웨이로 빠지는 길 옆에서.. 눈을 손으로 받아 내고 있는 아들 녀석의 손이 보입니다. 요즘 제가 사는 곳의 풍경은 대충 이러합니다. 살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 많이 겪습니다. 어제 필자의 차가 눈구덩이에 빠지게 되기도 하고 오늘은 친구 대리 운전으로 친구와 함께 병원진료 예약이 된 장소를 갔더니 그 장소가 아니라고 해서 허탕을 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에고. 피곤합니다. 좀 쉬어야겠어요. 여러분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8. 12. 11.
눈 오는 날에 생긴 에피소드 c 우리 딸이 엄마 때문에 유언장을 쓴 사연을 소개할까 합니다. 저녁에 급히 UPS 가게에 들려서 한국으로 소포를 보내러 갔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너무 미끄러져 있었습니다. 결국, 필자의 차는 사진처럼 옥수수밭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못하고 멈춰 서 있었습니다. 딸을 보고 말했다. " 어머 어떡하니. 차가 눈 속에 깊이 빠져서 나오지 못하고 있어. 어쩜 좋지?" "그러게 내가 뭐라고 했어요. 이런 날은 운전하는 게 아니에요." 하하..딸이 엄마를 야단을 치고 있었다. 그렇게 딸과 옥신각신하는 사이에 반대편 방향으로 가던 차가 멈춰 서 물어본다. "도움이 필요하세요?" "네. 도와주세요. ㅜㅜ 차가 눈 속에 들어가서 나올 생각을 안 하네요." 멕시코인 남자로 보이던 이 사람은 나이가 어려보였다. 고등학생쯤으.. 2008.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