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양이와 강아지의 거리1 너를 보고 있다 우리 집에서 가장 팔자가 좋은 동거인이 있다. 그건 바로 상전이신 나비씨와 아폴로이다. 나비씨는 저기 사진으로 보이는 외모가 아름다운 고양이고, 아폴로님 검은 짐승이다. 하하하 둘은 앙숙지간으로 아직도 풀지 못하는 실타래를 가지고 있다. 어쩌면 영원히 가까워질 수가 없는 사이인 것 같다. 어떨 때 행동을 보면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데 또 다른 날 보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외면한다. 우리 집의 상전인 나비씨는 늘 집안일에 대해서 일일이 관섭을 하시는 편이셨고 몰래 밤마다 순찰을 돌고 우리 집안의 대소사를 다 꽤 뚫고 있다. 우리 부부의 비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필자의 침대가 있는 방이 상전 나비씨의 영역이었다. 그런 반면에 우리의 아폴로는 그냥 아무 데라도 좋다. 편안하게 누우면 다 자신의 영역이라.. 2020. 3.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