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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2

나비씨의 자세 아주 도도한 제세를 보이고 있는 분? 누굴까? 우리 집의 상전인 나비씨 집사 눈에는 뭘 해도 예뻐 보이는 나비씨의 모습 관찰력 100프로 인정 주시력 100프로 인정 흥미도 0 인정 왜 둘이서 그러고 있는 거야. 이거 놔. 하지 말랬지. 하지 말라니까. 손가락을 물 꺼야. 우리의 아폴로는 이렇게 상전을 바루 바닥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냥 자포자기한 모습인 것 같기도 하다. 개와 고양이 두 동물이 친해질 수가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는데, 그래도 나름 생존의 방식들이 존재하고 상하의 계급이 주어진 동물세계다. 물론 나비씨가 상전이고 하인 격인 아폴로 이렇게 우리 집은 순위가 정해져 있다. 당연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아폴로의 시도 때도 없는 반란을 보면 그 위계질서도 언제 무너질지도 모른다. 여전히 계급.. 2020. 2. 19.
그들의 거리 눈부신 그대는 누구? 나비씨 즉, 우리 집 상전님이시다. ㅋㅋㅋ 외모가 빛이 난다. 이렇게 둘은 안전거리를 확보했다. 다가가고픈 마음 머리 떨어졌으면 하는 마음 혹시나 다가올까 염려되어 경계의 시선을 멈추지 않는 상전님이다. 친해지고 싶어요. 안돼. 하늘이 두쪽이 나도 안돼! 안된다니까. 날 보지 마. 보지 말랬잖아. 그런다고 내 마음은 안 변해. 가만히 얌전히 있어. 네 상전님. 그들의 거리는 멀었다. 절대 친하게 지낼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아폴로님은 나비씨와 놀고 싶었으나, 절대 용납을 하지 않는 그녀의 고집스러운 성격 때문에 이런 사진의 에피소드가 발생했다. 처량한 모습이 된 아폴로님과 당당하고 일관성 있는 성격을 보이시는 나비씨와 대조적으로 보였다. 정말 그들은 친해질 수가 없는 .. 2019.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