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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2

내게는 너무 멋진 당신들 예전에 필자가 다녔던 대학교 오늘은 손님을 초대했다. 미국에서 손님을 초대한 다는 것은 그 사람을 알고 싶고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의미다. 즉 친구라는 문화 속에서 그 상대를 알려고 하면 이런 초대를 통해서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오늘 초대한 분은 스페인 교회 목사를 하고 은퇴하셨던 교회의 장로님을 모셨다. 장로님 사모님은 멕시칸 요리를 잘하셔서 성경 공부를 하러 방문하면 늘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해주시는 모습이 떠 올랐다. 오늘은 그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초대를 한 것이었다. 또한, 우리 부부가 노스 캐롤라이나를 떠나 스프링 콜로라도로 이사를 가게 된다. 헤어짐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 부부는 그냥 일상의 한 부분으로 이해하려 노력했다. 콜로라도에 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게 될.. 2021. 3. 15.
아빠 돌아 오신것 환영해요 아빠 환영해요! 라고 나린이는 말했다.. 그리고 보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막내딸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어린것이 아빠가 그리웠으면 그랬을까 하고 생각했다. 남편의 루마니아 파병 생활은 은혜롭게 잘 마무리하고 멋진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 오셨다. 정말 감사한 일이고 감격의 순간이 아닐 수가 없었다. 우리가족의 9개월만의 상봉은 공항에서 이루어지고 아이들 모두 아빠의 모습을 보고 기뻐 어쩔줄을 몰라 했었다. 좀처럼 마음의 내색을 하지 않던 큰 아들 한울이도 아빠가 돌아 온것이 반가운 눈치가 역력하다. 말로 하지 않아도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랑이 함께 했었다. 잔잔하게 우리는 아빠의 사랑을 느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보살핌과 임재함을 그 순간 느낄 수있었다. 우리가족은 이렇게 다시 모.. 2016.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