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in America/Living in Colorado Springs
요즘은 산책하고 지냅니다.
Deborah
2024. 7. 5. 06:09
요즘은 아침마다 산책을 합니다. 산책을 하는 친구가 있어요. 월요일 수요일은 일본에서 18년을 살아서 일본어를 유창하게 하는 독일계 미국인입니다. 그녀와 우연히 만났던 사연도 참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됩니다. 처음 그녀를 본 순간은 식료품 가게 앞이었는데요. 그녀가 가게를 나오는데 손에 다 쥐고 갈 수없을 정도의 식료품을 들고 가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도와 드렸지요. 그때 잠시 그녀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예수님을 믿으라고 했더니, 절 보고 그럽니다. 나도 예수 믿어요. 잘 됐다고 하시면서, 같이 만나서 산책을 하는 동무로 지내면 어떻겠냐고 하네요. 그래서 산책하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말동무를 만났지요.
오늘은 그녀와 산책하는 길이 지루하지 않았어요. 한 시간을 산책했는데, 마치 10분을 산책한 기분이 드네요. 좋은 친구를 만나서 기쁘고 행복합니다. 지금은 여기는 여름방학이라서 이렇게 쉬고 있지만, 학교가 개학되면 이런 여유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연은 가까이 있고 서로 대화하고 함께 나눌 때 이웃을 정을 나눌 수가 있더군요. 미국 생활이 결코 외로움의 연속이 아니라는 사실을 체험하는 순간입니다. 어느 곳에 가든지 그곳에서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형성하는 일이 어쩌면 쉬운 일이 아닐지라도, 조금만 노력하면 친구를 사귀는 일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 그녀에게 배운 일본어입니다. 같이 배워 봅시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かみさまは 愛です. (카미사마와 아이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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