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in America/The Two of Us

남편의 친구 나이가?

Deborah 2021. 11. 8. 01:59

우리는 웃고 즐겼다.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면서 가슴에 큰 감동으로  사랑의 교제의 시간을 나누게 되었다. 그래서 웃고 즐겼다. 음악은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 주는 묘약과도 같았다. 

 

남편은 음악 아카데미를 다녔다. 사실 말이 음악 아카데미이지 교회에서 운영하는 음악의 이론과 하나님 말씀 그리고 찬양 예배자로의 자세 등을 가르치는 아주 특별한 수업을 받았다. 그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고 했다. 남편이 어떤 사람을 만나고 음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특별히 아내의 협조로 친구를 집으로 초대했다. 아니... 친구 나이가? 하하하 왜 이렇게 다들 젊어? 딱 한 분만 빼고 다 젊었다. ㅎㅎㅎㅎㅎ

어서 오세요... 기다려요. ㅋㅋㅋ 눈이 빠지게 남편의 친구를 기다렸다.

짠 이렇게 나타난 남편의 친구분들.. 딱 한 분만 빼놓고 다 젊었다. 나중에 두 명이 더 조인하게 된다.

이건 특별히 남편 친구를 위해 준비한 한국 음식이다. 불고기, 만두, 김밥을 준비했다. 의외로 김밥도 잘 드시고 불고기는 뭐 다들 좋아하니 패스.. 특히 만두가 인기가 제일 좋았다.

나중에 참여하신 남편의 친구라는 이 분.. 정말 질투 나게 예뻤다. 하하하 

정말 친구 맞아??? 하하하

사랑스러운 그녀 얼굴에 눈이 가서 그만 사진 셔트를 더 눌러 댔다.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남편의 친구가 다 모였다. 

남편은 자신의 악기를 자랑질하고 있었고 우리 상전 아폴로는 인간아 뭐하니.. 하는 표정으로 우리를 방관의 시선으로 보고 있었다.

앗... 이 분... 정말 너무 심하게 예쁘다. ㅎㅎㅎ 질투가 날 뻔했다. 하하하하

열심히 내 베이스도 만지고 연주를 하고 있었다.

여기는 기타를 연주하고 예쁜 젊은 언니는 남편의 벤조를 가지고 논다. ㅋㅋㅋㅋ

어머머.. 다들 신이 났다.

젊은 언니 벤조를 들고 너무 좋아하시는 거다. 그래서 이 순간 놓칠세라.. 찰칵..ㅋㅋㅋㅋㅋ

앗.. 이건 우리 예쁜 젊은 언니가 사 가지고 온 장미 었다. 그래서 한 마디 했다.

 

 

"아. 장미 참 예뻐요. 그런데 제가 키울 수 있을까요?"

"왜요.. 그냥 물 가끔 주면 돼요. 키울 수 있어요."

"사실은요. 우리 집에 오는 식물은 불쌍한 운명을 타고났거든요. 제 손만 거치면 식물이 죽는 거예요. ㅠㅠ"

"아. 그래요. 물을 너무 자주 주고 하면 식물이 죽더라고요. 그러니 4일에 한 번씩 물을 주세요. 그럼 괜찮을 겁니다."

"네 이번에는 열심을 다해 식물을 살려 보겠습니다."

"하하하 네.. 기대할게요."

이런저런 대화 속에 사랑이 싹이 트고 우리는 즐거운 찬양과 함께 기쁨으로 인사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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