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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 사랑은 아름답다.

Deborah 2020. 8. 8. 00:00

 

 

 

 

 

 

워너원 - 뷰티풀

 

 

 

 

 

창작글: 추억 속 사랑은 아름답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축복의 시간은 매정하게 흘러갔다. 수많은 단어가 그리움 바닷속을 헤엄치고 있었다. 누군가 그리움의 형태가 있다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빛나는 하나의 빛으로 왔다가 사라져 버린다. 그리워하면서 많은 날들은 한 숨만으로 가득하고 그와 함께 하고 싶은 이야기 속의 상대가 어떤 이가 되었는지 궁금해진다. 너는 기억 속에서 여전히 아름답기만 한데, 왜 그렇게 야속한 빛으로 왔다가 사라져 가는지 모른다.

 

 

 

 

추억은 그림자처럼 형태가 없다. 그냥 그렇게 형체 없이 다가왔다 어느 순간에는 사라져 가버린다. 가슴이 펑하고 뚫린 사람처럼 허공을 쳐다보고 마치 내가 그 속에서 한숨을 쉬면서 그 순간을 느끼면 모든 세포가 숨을 쉬고 있었다. 그런 추억 속의 너는 행복하고 나를 향해 미소만 짓고 언제나 내 곁에 있어 줄 것 같았다. 떠나 가버린 추억 속에 남겨진 너를 보는 마음은 허전한 공간에 가득 채워진 울림처럼 다가왔다.

 

 

 

 

그리움은 마냥 한숨을 쉬면서 먹먹해지는 마음을 가지고 사라져 간다. 밀물처럼 밀려왔다가 또 어느 순간에는 순식간에 빠져나가 버린다. 손에 잡힐 듯 잡을 수가 없던 너의 그리움은 추억상자 속에 가두어 버렸다. 언제 그 상자의 문이 열리기 시작한지도 모르게 너의 그리움이 내 마음속에 별빛처럼 내려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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