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노래한 팝송
비 속에 걷는 너는
나의 눈물이었다.
비 내린 마당에 떨어진
꽃잎처럼
빛나고 화려한 청춘의
백과서 같았던
사랑은 빗물 속에서
하나로 융화되어
새로운 기억을
창출해내고
빗방울 소리로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려
네가 없는 현실로 돌아온다.
누군가의 사랑이 되었던 그 사람의 환상을 보기라도 하듯이 비 내리는 빗방울 소리의 우렁참에 깜짝 놀라 보니 현실 속의 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가끔씩 생각나는 추억에 봉인되어 버린 그 사람을 생각나는 하루는 그냥 비가 있어 애절한 이루지 못했던 첫사랑의 그리움마저도 화려한 일상의 일처럼 다가왔다.
아름다운 음악이 있어 이 공간이 부유함으로 넘치고 있다. 당신과 나눌 오늘의 멋진 음악 주제는 비와 관련된 곡을 엄선해서 올려 본다. 세월의 무상함에도 노래가 주는 힘은 여전하고 우리는 삶을 노래하고 그리움을 파헤쳐 버린 그 치명적 사건이 되었던 곡을 들어 본다.
아래의 곡은 필자가 귀동냥으로 들어서 정말 괜찮다고 확신하는 곡이니, 다 들어 보시라고 권한다. 안 듣고 그냥 가면 서운해 할꼬양..ㅋㅋ
The BJ Thomas -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이 분 노래 아시는 분은 아재로 등급 하신 분이다. 먼저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하하하
이 말은 아주 오래된 고전 노래라는 뜻이다. 그래도 우리 감성에는 이런 곡이 딱이지 않는가.
비 오는데 왜 이런 노래를 좋아하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다.
마치 나를 사랑해준 중학교 씨름부 그 학생처럼 순순한 사랑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urythmics, Annie Lennox, Dave Stewart - Here Comes The Rain Again
오. 이 곡은 그냥 말이 필요 없다. 애니 레녹스의 보컬이 이미 다 증명해주고도 부족함이 없었다.
그만큼 파워풀한 보컬에 세상에 큰 히트를 친 곡이었다.
이 노래를 아는 분도 아재 리스트 등급 한 분이다. ㅋㅋㅋ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 Have You Ever Seen The Rain
헉.. 그러고 보니 오늘 노래가 다 아재를 위한 곡임을 밝혀야겠다.
하하하 그래도 좋지 않은 가? 이런 서든 락은
아무나 이렇게 구수하게 부르지 못한다.
비가 오는데 어떻게 멋지게
비를 본 적이 있냐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ㅋㅋ
아주 시적인 표현이 마음이 간 곡이었다.
Guns N' Roses - November Rain
오오.. 이 곡도 빼놓을 수가 없지. 암. 이 곡은 건즈 로스의 명곡 중
명곡으로 통하는 노래이며, 콘서트장에서
엑슬 로즈가 부르는 것을 본 필자는 그때 감동이 살아나고 있다.
역시 락은 직접 공연을 가서 들어 보는 것을 권한다.
The Weather Girls - It's Raining Men
ㅋㅋㅋ 이 곡은 뮤비가 참 웃겼다.
하하하 정말 우리가 생각하면 노래는 엄청 잘해요. 그런데 왜 비주얼은? 하하하
그럴지 모르지만 노래와 비주얼은 별개라는 사실을 알게 해 준 곡.
그래서 통쾌한 후방을 한 대 맞은 느낌의 곡이었다.
비 오는 날이 이렇게 신이 났나? ㅋㅋㅋㅋ
Adele - Set Fire To The Rain
와우. 아델.. 좋아.. 좋아. 정말 아델이다.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마성의 목소리 그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카리스마의 여인
아델의 목소리에 마음이 흔들렸다. 사랑의 보컬 그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인이다.
The CASCADES-Rhythm Of the Rain
이 곡 아시는 분은 할아버지 아닐까 쉽다. 하하하 ㅎㅎㅎㅎㅎㅎ ㅠㅠ
"네네 저 할머니 맞고요. 예비 할머니 됩니다." ㅋㅋㅋ
이런 곡 들어보면 아날로그 감성이 리듬을 타고 가슴을 치고 들어온다.
Olivia Newton John - Blue Eyes Cryin' In The Rain (cover version 카버 곡)
VS
Willie Nelson -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Original Song 원곡)
오.. 이 곡이 바로 원곡이라고 한다. 윌리 넬슨이 부른 문제적 푸른 아이가 비속에서 울고 있네
올리비아 뉴톤 존의 곡으로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그렇단다.
윌리 넬슨은 칸츄리계의 대부시고 아주 특유한 보컬을 자랑하고 있어
누구도 감히 흉내를 못 내고 있다. 그만큼 자신의 스타일을 어필하는데
성공한 가수라고 본다. 근데 푸른 눈동자를 가진 분께 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
"비 오는데 왜 우니?"
The Beatles - Rain
오 비틀스는 사랑이지. 암.. 이런 사랑의 밴드를 보았는가. 봤지.. 방탄소년단 하하하
닥치고 듣자고. 비틀스가 들려주는 비라는 곡이다.
"Raining in My Heart" Buddy Holly
이 곡을 아시는 분은 할아버지임. 아마도 아시는 분이 많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건 뭘까.
버디 홀리라는 분은 24살 때 비행기 추락사로 사망을 했는데, 그 천재적 음악이 그나마 남아서
그를 위로해주고 있었다. 버디 홀리는 국민가수고 대중의 마음을 달래주는
음악계의 심리 치유사 같은 존재 었다.
Carpenters - Rainy Days And Mondays
오.. 거식증으로 세상을 떠난 카렌 카펜터즈가 불렀던 노래.
그래서 애잔하기만 했었던 노래었다.
이 노래를 아는 분도 아재 리스트에 포함을 시켜야 한다.
오늘따라 아재분들이 좋아할 노래가 많이 나온 것 같다.
Led Zeppelin - Fool in the Rain
마지막 곡은 짠.. 짠..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그룹 레드 제플린의 곡 중에서 하나 선곡한다.
이 멋진 감칠맛 나는 노래 가슴이 떨려 온다. 로버트 플랜트의 애수에 찬 보컬의 진수를
감상한다. 세월이 지나도 영원히 사랑받는 곡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것은 뮤지션이
세인을 향해 마음으로 노래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마음은 세대차를 극복한다.
추가로 글 쓰는님의 추천곡을 올려 놓는다. 아주 유명한 아재 리스트 노래다. 하하하
글 쓰는님 아재 맞죠? ㅎㅎㅎㅎㅎ
Aphrodite's Child - Rain and T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