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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Substitute Teaching in NC22

대체교사를 하면서 후회되는 일 대체교사를 하면서 후회되는 일 뭐 어떤 일이었기에 후회가 된다는 거야?라고 물어보실 분들 계실 것이다. 일단 그날 있었던 일을 회상해 본다. 아침에 나린이 늦잠을 잤다. 학교에 데려다주었는데 과제물을 집에 두고 왔단다. 어떡하겠어. 다시 집으로 가서 과제물을 가져다주었지. 여긴 나린 학교야 대충 이런 학교 풍경이었어 이제 나린 학교를 벗어나 필자가 일을 하게 된 학교로 이동했지. 여기는 어디냐고? 고등학교 수학 과목을 가르치는 교실이야. 대충 이런 분위기야. 창문 너머로 학교버스가 들어오는 것을 보니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나 봐 선생님의 책상이야 여긴 칠판이었고 아. 이건 1교시 때 알게 된 학생이 보여준 발렌타인날 친구에게 줄 선물이라고 보여줬어. ㅎㅎㅎ 여자 친구인데 우정 담긴 선물이라서 소중해 보였지.. 2020. 2. 15.
고등학교의 그린하우스 ㅎㅎㅎ 여기가 어디냐구? 필자가 대체교사로 일하게 된 학교였는데 이렇게 온실이 두 개나 있더라고 안내를 해주시는 분은 농업 과를 담당하시는 선생님이야. 여기서 주로 작업을 한다고 하네 식물들 분갈이도 하고 하나 봐 새로운 씨앗을 심어놓은 모종이라고 하던데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이렇게 싹이 나기 시작했어. 메리 골드라는 꽃인데 이렇게 작은 싹이 나고 있었네 화분의 분갈이를 해서 심어 놓은 거야 이렇게 잎을 따서 놓으면 뿌리가 내린 데. 이것이 뭐냐. 궁금하지. 바로 모기가 가장 싫어하는 나무라고 하네. 이 나무를 심어 놓으면 모기가 사라진 데. 하하 오 알로에구나 여긴 다른 온실이야. 여기는 식물들이 다양하게도 있지! 다양한 식물들 보면서 키우는 보람을 느끼시는 선생님이셨지 여기도 봐. 잘 크고 있지 이.. 2020. 2. 12.
미국의 최고 공립 고등학교 학교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풍경이 나온다. 필자가 대체교사 수업을 한 곳이다. 한국만 학군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미국도 학군을 따진다. 그만큼 최고의 학교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고 아이들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은 부모라면 누구나 다 꿈꾸는 일이다. 하지만 미국의 공립학교 시스템을 보게 되면 자신이 원한다고 해서 그 학교에 들어갈 수가 없는 노릇이다. 즉 최고의 공립학교라고 생각하는 곳을 알게 되면 그쪽으로 이사를 가야지만 가능하고 또한 심사를 보기도 한단다. 즉 어느 정도 성적이 되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런 일이 한국에서만 있는 줄 알았던 필자의 무지함을 느끼는 순간이다. 오늘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바로 필자가 방문한 대체 교사직의 학교가 근처에서는 가장 잘 나간다는 고등학교이며,.. 2020. 2. 11.
대체교사 일을 하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 것이 뭐냐고 그냥 오늘은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봐야겠더라고 그래서 웹사이트를 들려서 그곳에서 괜찮은 학교 하나를 골라서 그곳으로 가는 중이었지. 그리고 학교 도착. 교무실에 들려서 열쇠를 받고 교실이 있는 곳으로 갔어. 오늘은 댄스 수업이라네. 처음이라서 어떤가 해서 가 봤지. 이렇게 멋진 댄스 스튜디오가 있었어. 댄서들의 꿈인 그런 연습실인 것 같아 어때 보기 좋지? 여기가 공립학교인데 시설이 참 좋더라고 이렇게 무용을 하는 아이들도 있고 다양한 춤을 추는 아이들도 있었어. 젊음을 함껏 느꼈어 그런데 1교시 때 방탄소년단 식구인 아미를 만났어. 하하 그냥 바로 친구가 되었어. ㅋㅋ 이번 5월 17일 방탄소년단이 애틀랜타에 온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당장 티켓팅 해야겠다고 하더라고. .. 2020. 1. 31.
미국의 중학교 교실 책걸상 한국에서도 쓰고 있나? 책상과 의자가 붙어 있다 그래서 책걸상 아이들이 매일 앉아서 공부하는 곳이다. 선생님 자리. 이런 분위기다. 쓰레기통 스마트 보드를 연결하는 장치들 꼭 필요한 전화기. 아이들이 말을 안들을 때 교실로 연락하면 된다. 미국의 사회학 교과서 교실의 빈 의자들 학생을 기다리는 의자와 책상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의 성조기 미국의 성조기가 있어 외국이라는 사실을 알린다. 수업 시간표는 노란색으로 되어 있다. 대체교사를 오면 이렇게 설명을 적어 놓은 지시 상황대로 아이들을 가르치면 된다. 수업이 끝나고 이런 광경이다. 바닥 엉망이잖아. 천장에 이거 뭐지? 가까이서 보니 아이들이 장난을 친 거다. ㅠㅠ 너희들 담임 선생님 오면 죽었다. 엉망이 된 바닥 오늘의 중학교 교실 탐방 끝.. 2020. 1. 28.
미국의 고등학교 교실 학교를 오랜만에 왔다. 학생들이 보고 싶어 질 때가 있다. 한 동안 학교에 안 나갔었다. 건강상 이유도 있었고 아라 때문이기도 했다. 아라가 건강해야 나도 열심히 일을 하러 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필자가 다녀온 고등학교 교실 내부를 공개한다. 뭐 학교 교실이 어떻냐고? 그냥 보시다시피 대충 이런 분위기야. 한 반에 최고 16명 정도가 가장 많은 것 같아. 4교시였지 아마도. 아. 정말 말 안 듣더라고. 그래서 교무실로 전화했더니, 교감이 왔더라고 말 안 듣는 아이들 다른 반으로 보냈지. 그러고 나니 조용해지는 거 있지. 아이들이 앉아 있는 책상인데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네 참고로 미국 학생들은 교과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 학교에서 교과서를 마련해주고 있어 교실마다 가면 그 과목에 필요한 교과서가 .. 2020. 1. 24.
황당한 사건 -2(직장에서 겪었던 일) 황당한 사건 -1(직장에서 겪었던 일) 사건: 00학교의 여학생의 이상한 행동 시간: 고등학교 마지막 수업시간 - 오후 2:30분 장소: 00 고등학교의 문제아들만 모아 둔 ISS 수업의 대체 교사직으로 일하다. In school suspension (ISS) is an alternati.. deborah.tistory.com 직장에서 겪었던 황당한 사건 1에 이어 2 시리즈가 나간다. ㅠㅠ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일어났다. 대체교사일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을 겪게 된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하지 않은 나에게 신은 가혹했다. ㅠㅠ 필자가 대체교사일을 맡은 곳은 소문난 곳이었고 다들 가기를 꺼려하는 학교였다. 다행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필자는 특수 교사직을 임시로.. 2019. 12. 19.
황당한 사건 -1(직장에서 겪었던 일) 사건: 00학교의 여학생의 이상한 행동 시간: 고등학교 마지막 수업시간 - 오후 2:30분 장소: 00 고등학교의 문제아들만 모아 둔 ISS 수업의 대체 교사직으로 일하다. In school suspension (ISS) is an alternative setting that removes students from the classroom for a period of time, while still allowing students to attend school and complete their work. (학교의 처분을 받는 것을 말하며 본 수업시간은 교실로 가는 것을 허락지 않으며 학생들은 그들의 학교수업을 처분받는 곳에서 나머지 수업을 해야한다. 즉 문제아들을 모아 둔 장소라고 보면된다.) 원래 필자.. 2019. 11. 23.
자페아반에서 대체교사를 하다 필자는 미국인 남편을 만나서 만리타국까지 와서 생활하면서 시댁 식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문화에 적응 해가는 시간이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후에야 언어적으로 눈이 띄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힘들었던 20대 초반에 만나게 되었던 큰 형님의 아들은 자폐증을 앓고 있었다. 그 당시는 그것이 무슨 병인지 자세히 몰랐었다. 같이 생활하고 친해지고 하다 보면서 어떤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오늘날에 자페증을 앓고 있는 조카가 있어서인지 대체교사로 학교에 가게 되면 특수반 아이들에게 눈길이 많이 간다. 자폐증에도 증세에 따라서 대화가 가능한 아이도 있고 전혀 말을 못 하는 아이도 있다. 우리 조카는 두 번째 경우가 되겠다. 그래서 조카와는 말을 주고받지 못한다. 다만 나의 손을 가만히 잡아주고 만진다.. 2019.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