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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Narin107

나린의 생애 첫 파티 나린이는 마음으로 낳았던 사랑스러운 나의 막내딸이었다. 입양의 마지막 단계 오늘은 헵시바의 입양 마지막 단계인 법원에 가서 우리 호적에 헵시바의 이름을 올리는 단계입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도착한 법원 나들이는 헵시바와 우리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미국의 법원.. deborah.tistory.com 이랬던 우리 나린이가 중학생이 되었다. 그리고 선언을 하듯 어느 날 아빠에게 말했다. 나린: "아빠 올해 저도 파티라는 걸 하고 싶어요." 아빠: "뭐 파티하겠다고?" 나린: "네." 아빠: "그럼 조건이 있어. 엄마, 아빠가 함께 해야한다. 괜찮니?" 나린: "네. 이미 알고 있어요." 아빠: "몇 명 정도 초대할 거니?" 나린: "많이 초대하고 싶어요. ㅋㅋㅋ" 아빠: "그럼 15명 이상.. 2019. 12. 15.
음악연주회 나린이의 음악 연주회가 있었다. 학교에 도착할 때부터 필자의 심기가 불편했다. 그 이유는 아라가 동생 연주회에 안 간다고 했다. 나린이는 언니인 아라가 공연에 같이 오는 걸 환영하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린에게 한마디를 해줬더니, 그것이 독침이 되었던 모양이다. 아이는 기분이 상해서 콘서트장으로 들어갔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남편님도 나를 향해 한마디 하신다. 남편님: "지금 콘서트를 하는 아이한테 야단을 치면 어떻게 해." 필자: "난 나린이가 아라한테 하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고치라고 한 거예요." 남편님: "그래도 나중에 이야기해도 되잖아." 결국 남편님의 불만스러운 대화의 톤이 나를 향해서 독침을 쏟아 부는 듯했다. 기분은 별로였다. 그래도 어찌하겠는가. 어른인 내.. 2019. 12. 12.
눈정화 시간 하하하.. 그렇다. 제목처럼 눈을 정화할 시간이 필요하다. 세상은 너무 추악하고 더러운 것이 너무 많다. 이런 나의 눈을 깨끗이 정화시켜주는 너희들.. 아.. 고마워. 반가워. 일요일 시간이 되면 늘 자원봉사를 하는데. 이렇게 유아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다. 그럴 때면 늘 내 마음의 새로운 보상을 받고 오는 느낌이다. 아이들이 주는 잠시의 축복 속에 나의 피곤한 정신을 담아 본다. "사진 찍자." 그랬더니, "왜요?"라고 묻던 이쁜이. 둘은 쌍둥이라고 한다. 그런데 안 닮지 않았나? 얼씨구나. 둘이 좋아서 껴안고 있었다.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내가 귀여워하는 쌍둥이인데, 나만 보면 신기한지 필자의 머리도 만지고, 귀걸이도 만지고, 팔찌도 만지고 하하하 그러면서 논다. 아이들이 주는 행복 충전을 10.. 2019. 12. 2.
그녀는 행복했다. 나린이는 중학교 3년이다. 내년이면 고등학교를 입학하게 된다. 오늘은 나린 양이 너무 좋아서 소리를 지를뻔한 사건을 공개한다. 나린아.. 너한테 소포 왔다. 정말? 어디 있어? 여기.. 엄마.. 귀 막어! 하하하 뭐 하자는 건가.. 하다가 그냥 시키는 대로 했더니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 났다. 아아아아아!!! 하하하... 뭐하니? 엄마 환영의 셀러 모니도 몰라? 하하하 그게 선물을 받은 환호성이라는 건가 보다. 작은 것에 기쁨이라는 미소를 안겨다 준 나린 양이 고마웠다. 나린양의 과거 모습들 나린공주님의 당당한 외모 나린공주님은 에디오피아에서 오셨습니다. 저희 집식구랑 같이 산지도 이제 10년째 접어 가고 있습니다. 나린공주님을 입양을 결심하게 된 큰 동기는 허리우드 스타였던 안젤리나 졸리씨 덕분이였습니다.. 2019. 11. 21.
딸아이의 작은 행복 나린이는 요즘 폭풍성장 중에 있다. 예전에 옷은 맞지도 않는다. 키도 많이 컸다. 나린이 친구가 집에 와서 놀다가 갔다. 나린이 절친이라고 하는데 둘이서 잘 어울려 다닌다. 그렇다.. 왜 나린이가 오늘 행복한지에 대해서 글을 쓸려고 했다. 바로 이에 보이는 원지퍼옷.. 이것을 통해서 작은 행복을 맛보았다. 겨울이 되면 누구나 하나씩 소장하고 있을 법한 원지 퍼인데.. 오늘은 엄마가 딸을 생각해서 사 온 거였다. 입어 보더니 하는 말이 웃긴다. 엄마.. 내가 더 뚱뚱해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 그럴 수밖에 사이즈가 대자로 샀으니 당연한 거다. 하지만 바꾸지 않고 입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그래서 입게 했더니 이렇게 좋아한다. 위니 더 푸우의 캐릭터인 이요르의 원지퍼를 입고 신이 난 막내딸의 모습을 카메라.. 2019. 11. 18.
하늘에서 내려 온 반가웠던 너라는 선물 고마워.. 너와 만남이 특별했고 그래서 엄마는 늘 기쁨으로 마음은 뛰었어. 그냥 너라는 고마운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단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생일 케이크보다 네가 더 빛이 난다. 넌 엄마의 사랑이고 늘 기쁨이란다. 가족끼리 보내는 너의 생일날 엄마는 조심스럽게 묻는다 우리 딸 나린이 올해도 무사히 건강하고 잘 지내고 있어 고마워. 큰오빠는 널 마음으로 많이 생각해주고 있다는 거 너도 알 거야. 큰오빠가 애증 표현을 잘하지 않아도 우리는 마음으로 느끼는 가족이잖아. 우리 집에 새로 온 식구가 되었던 사촌도 생일을 축하해주고 있었어. 그런 특별한 날에 너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란다. 너의 미소는 햇살이 내 가슴에 비쳐서 내 안의 어둠을 걷히게 해 준단다. 아폴로님 의 생일을 모르지만 그래도 콩고물이라도.. 2019. 6. 9.
우리 공주님의 헤어스타일 새로 한 공주님의 헤어 스타일 어떤가요? 예쁜가요? 공주님은 한 달에 한 번씩 미용실을 가게 된다. 한번 미용실을 가면 한국돈으로 십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처음 나린 공주님을 에티오피아 아프리카에서 입양할 때부터 머리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썼던지라 그것을 도저히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다가 단골로 나린 공주님이 좋아하게 된 아프리카 미용사를 고용하게 되었다. 그녀가 나린 공주님의 머리를 해주는 대가가 한 달에 십만 원이 든다. 미국 생활에서는 한 달에 십만 원의 미용비가 든다면 비싼 측에 든다. 앞으로 우리 나린 공주님이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해결하기를 바랄 뿐이었다. 아직까지는 그날을 고대하기는 힘들 것 같다. 이렇게 나린 공주님은 자신의 머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 나이가 되었다. 얼굴과 미용에 관.. 2019. 6. 3.
미니 골프장을 방문하다. 미니 골프장을 다녀왔다. 지난 월요일 갔다 왔던 추억의 사진들이다. 요즘 조카와 함께 동거하면서 가족과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해서 미니 골프장을 찾은 것이었다. 조카는 골프를 좋아하는 눈치였다. 막내딸 나린이는 처음 미니골프를 하는데도 잘하고 있었다. 가온이는 다음에 친구와 같이 와야겠다고 다짐하듯 말을 했다. 마누라의 덥다는 잔소리를 참고 인내하시는 남편이 대단해 보였다. 가끔가다 남편한테 투정을 부리기도 하는데, 오늘 같은 날이 그랬던 것 같다. 요즘 마누라가 늦게 시작한 지민 덕후질에 몸살을 앓고 계셨다. 하지만 마누라는 남편이 그렇던 말던 상관치 않고 꾸준히 덕후질에 열심히 하고 있었다. 그런 아내의 모습이 그다지 싫지는 않은 모양이다. 싫다면 불평을 늘어놓지만 그렇지 않은걸 보면 말이다. 그래도.. 2019. 6. 2.
딸이 상 받는 날 미국의 중학생 딸이 있는 필자는 오늘 좋은 일이 있어 나누어 볼까 한다. 우리 막내딸인 나린이가 이번에 우등상을 받게 되어서 학교에 초대를 받고 갔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상을 받고 강단으로 내려오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너무나 흐뭇하기 그지없다. 언니가 사진을 찍는 것이 못마땅하다는 표정이다. 그래도 언니가 와서 응원을 해준 것이 고마웠을 거다. 자랑스러운 막내딸 나린이.. 넌 도대체 못하는 것이 뭐니?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빠지는 것이 없는 우리 나린이다. 고마워 나린아. 사랑해.. 큰언니 아라가 동생의 우등상을 받는 날 같이 참석했다. 상을 받을 때 언니가 소리를 지른 것이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행복한 표정이다. 우리 나비씨도 축하를 했다. 언니 잘했어! 나린이에게 나린아. 오늘 엄마가 학교에 찾.. 2019.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