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0/12/071 교회 누나 D - 69 오늘은 교회를 방문했어요. 이상한 것이 많았죠. 주변을 둘러보니 아이들이 있었어요. 평소에 할머니 집을 가봐도 아이들은 볼 수가 없었죠. 이곳에서 아이들이 많이 보니 좋았어요. 전 이렇게 노는 모습을 쳐다보기만 했어요. 아직 걷지를 못해서 같이 놀 수가 없었어요. 아이들 소리도 크게 들리고 같이 놀고 싶은 마음은 있었어요. 하지만 아직 발달 중인 나의 몸 때문에 이렇게 앉아서 아이들이 뭘 하나 가만히 지켜보면서 즐기고 있었지요. 아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어요. 저도 저런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라 생각해요. 그렇지만 지금은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해야 해요. 몸이 따라 주지 않아서요. 몸과 마음이 따로 놀고 있었어요. 처음 보는 누나인데 자꾸 와서 말을 걸고 하네요. 무슨 말인지 알.. 2020.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