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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2

산책 하실래요? 요즘 저녁 운동삼아 산책을 시작했다. 산책이 좋은 점은 심하게 운동을 하지 않아도 운동이 된다는 것이다. 남편과 오붓하게 산책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나서는데, 큰딸 아라가 같이 간다고 한다. 요즘 운동도 잘 안 하는 아라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는데 잘됐다 싶었다. 그래서 흔쾌히 허락을 내렸다. 큰딸은 오랜만에 공기를 온몸에 들이마시고 있었고 산책하는 동안 한 문장을 말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라: 아빠 오늘 하루는 어떻게 잘 보내셨어요? 아빠: 오늘은 노동절이라 그냥 하는 일 없이 보냈단다. 때로는 그런 날도 필요하지 않겠니. 아라:... 이렇게 아무런 말이 없이 우리와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 하늘이 예뻤다. 마치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줄 착각할 뻔했다. 이런 하늘도 이런 눈으로 바라볼 때가.. 2020. 9. 8.
정말 도둑놈이네. 정말 도둑놈이네. 세상은 눈뜨고 코를 배어 간다는 속담이 있다. 그런 경험이 오늘 한 것 같아서 좀 속이 상하고 억울한 그런 포스팅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이런 사례를 올리는 이유는 미국에서 혹시 필자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려 본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미국 생활은 한국과는 달리 보험이 없으면 병원 가면 바가지를 쓰게 되는 상황을 접하게 된다. 그런 한 단면을 오늘 목격하고 말았다. 사건의 시작은 대충 이러하다. ※여기서 익명으로 등장하는 이름을 소개하면 대충 이러하다. 서린(며느리), 한울( 큰아들 이름) 아침에 핸드폰으로 문자 알람이 뜨기 시작했다. 확인해 보니 우리 며느리(서린)로 부터 온 문자 메시지 었다. 서린 문자메시지: 엄마.. 한울이 아파요. 머리에 열이 있는데 어떡하.. 2020.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