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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63

책가방 썰 어린 시절 책가방을 떠오르면 그날의 악몽이 재현된다. 그때가 중학교 다니던 때었다. 당시 필자는 자전거로 통학하는 평민의 삶을 살고 있었다. 평민의 삶은 때로는 돈 때문에 서운한 일들이 벌어지는 현상을 체험한다. 돈이 많은 사람은 다른 걱정과 고민으로 힘들지만, 평민들은 늘 돈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 그 문제가 있는 돈과 관련이 있었던 사건이 책가방이다. 그날은 집 앞의 연못에서 마치 유령이라도 나타날 듯한 안갯속에서 연못이 나를 보고 손짓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아침 식사를 하고 학교에 가려고 하는데 엄마와 잠시 다툼이 있었다. 필자: 왜.. 왜 안 되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육성회비를 내는데 나만 반에서 안 냈단 말이야. 엄마: 미안해. 지금 없는데 어떡하니? 필자: 몰라.. 몰라. 나 학교.. 2020. 6. 6.
너네만 입이냐? 사랑은 감기처럼 찾아온다. 우리 아들에게도 사랑이라는 감기가 지독하게 걸렸다. 오늘도 그런 면을 보여주고 그래서 엄마인 필자는 화가 좀 났었다. 사실 가사 커플 이야기를 담다 보니, 우리 집안의 속 사정을 다 밝히는 것 같아서 가끔은 내 옷이 하나씩 벗겨지는 듯한 부끄러움을 느낄 때가 있다. 오늘 이야기는 가사 커플 이야기다. (가온과 사라 커플 이야기) 이 커플이 가족을 위해 음식을 한다고 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 그런데 어떻게 장을 본 건지. 둘이 먹을 양 밖에 만들지 않았다. 하하하 그래서 결국 필자는 따로 남편 먹을 요리를 해야 했다. 그래서 오늘 제목이 "너네만 입이냐?" 하하 정말 그랬다. 나도 입 있는데... 둘이서 짝짜꿍 하듯이 손발 맞아 신이 나서 솜씨를 발휘하는 아들 녀석은 사랑이라는.. 2020. 6. 6.
[쉬운 생활영어] 잠시만 기다려 영어로 아들 녀석이 저녁을 준비한다고 했다. 그런데 재료를 작게 샀는지 여자 친구 것만 요리를 했다. 그래서 필자가 남편의 요리를 해야 했다. 위층에 음악실에 있는 남편에게 저녁 준비가 다 되었다고 이야기를 하자, 반응은 아래의 동영상처럼 나왔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영어 대화 문장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저녁 준비가 되었다고 하자, 대답은 잠깐만 기다려 라고 했는데 그 잠깐이 남편은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것 같다. 잠깐만에 온다던 사람이 30분 후에 내려와서 밥을 먹는다. ㅋㅋㅋ 애매모한 잠깐만 이라는 그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 순간이었다. ★ 필자 ★ 남편 ★ Honey, dinner is ready. 자기야. 저녁이 다 됐어. ★ Thank you, sweetheart, I'll b.. 2020.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