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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8

집 외벽 물청소기 미국에서 개인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분이라면 집 관리를 해야 한다. 오늘 남편님은 집 외벽 물청소기로 이렇게 청소를 해주고 있다. 영어로는 프레셔 와셔라고 한다. 이렇게 집의 외벽을 깔끔하게 청소를 해줄 필요가 있다. 청소를 해주면 집의 수명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남편님은 이런 청소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은 청소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필자가 살고 있는 곳의 주택 모임에서 결정된 사안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동네가 깨끗해지면 집을 보러 오는 분들께 좋은 이미지와 깨끗한 동네의 분위기를 보여 주기 위함도 있고 해서 나쁠 것이 없다는 생각에 청소를 하게 되었다. 남편님은 이 날 하루 종일 이렇게 물과 사투를 벌여야 했다. 키가 커서 외벽은 이렇게 씻고 했지만 지붕은 사다리를 타고 가서 물.. 2020. 5. 26.
부르면 달려오는 고양이 이름 부르면 달려오는 고양이 그렇다. 제목처럼 우리 고양이는 이름을 안다. 이름을 부르면 이렇게 내게로 다가온다. 하지만 반응을 지켜보면 개와 고양이의 차이점이 있다면 개는 주인이 부르면 달려와서 안기고 하는데, 고양이는 그렇지 않았다. 너 나 불렀소? 응 알았으니까 나 볼 일 볼게. 그만. 안녕. 이런 식이었다. ㅎㅎㅎ 우리 고양이의 이런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남겨 보았다. 고양이의 이름은 나비 그래서 나비야~~ 나비야~~ 외쳤더니 하하하 사진 속처럼 너 나 불렀니? "응 넌 그기 딱 있어. 난 여기 있을게." 하다가 애처롭게 주인이 부르는 소리에 못 이기는 척 선심을 쓰고는 내게로 다가왔다. 고양이는 이름을 잘 알고 있다. 주인이 부르는 소리에도 민감하고 소리로 누구인지를 구분해내는 특별함이 있다... 2020. 5. 25.
재 탄생되는 음악 음악을 들어 보면 늘 느낌이 새롭게 다가오는 것은 분위기와 더불어 그날의 컨디션의 차이점도 있다. 많은 곡들이 주변에 있지만, 잊고 있던 옛 곡들이 재 탄생되어 리메이크라는 타이틀로 등장하고 사람들은 그 곡을 마치 신곡을 대하듯이 접한다. 사실은 옛날에 탄생되었고 어떤 분은 이미 곡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는 리메이크 즉 카버가 되는 노래가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쉽게 노래를 접하는 순간이 드라마를 볼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드라마의 주요 장면에 감초처럼 등장해 온 수많은 곡들 하지만 선택받은 곡은 많지 않다. 특히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곡의 흐름은 대충 시대적 감각을 뛰어넘어선 노래가 아닌가 한다. 그런 곡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한다. 아래에 소개되는 두 곡 모두는 슬.. 2020. 5. 25.
아빠와 함께 페인트 칠하기 아빠와 함께 페인트 칠을 한다고 어제부터 사정해서 페인트와 필요한 도구들을 샀다. 이제 방의 색도 골라서 칠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다. 아빠와 함께 하는 방 페인트는 쉽지 않은 노동이었다. 이런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사진의 추억으로 남겨 보았다. 남편은 딸과 함께 했던 페인트 작업은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딸과 함께 하는 페인트 작업이었고, 자신의 방의 색을 골라서 새롭게 단장하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이런 것은 삶에 있어 꼭 필요한 스킬이라면서 가르치기를 잘했다고 말하는 남편님도 대단했다. 딸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이제 막내딸 나린의 방은 아름다운 색으로 장식되었다. 아빠와 함께 페인트 작업을 했던 벽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었고 몇 시간의 .. 2020. 5. 24.
꽃이 지는 모습 활짝 핀 꽃 그래서 웃게 되는 꽃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꽃 속마음까지 내비친 꽃 그래서 보면 마음까지 좋아지는 꽃 마음 깊은 곳까지 환하게 밝혀주는 꽃 아름답게 핀 꽃은 떨어진 꽃잎이 땅에 버려지는 순간을 모른다. 마지막까지 아름다웠던 꽃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대롱 달려 있었다. 활짝 핀 꽃은 땅에 떨어지는 꽃잎을 보지 못한다. 풀 위에 떨어진 꽃잎 비와 꽃 눈물을 흘리는 꽃 이제는 화려한 순간을 마무리하는 순간 예뻤던 꽃은 이렇게 시들어 버린다. 마치 우리의 아름다웠던 청춘의 희미한 모습처럼. 아름다운 마지막 남은 꽃잎은 끈기 있게 생명력을 보여준다. 꽃이 지는 마지막 그 순간을 다들 기억할까? 2020. 5. 23.
80년도 아날로그 감성의 비오는날 듣는 노래 어느 순간에 꽃이 피고 지는 것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모든 것이 한순간이며, 그 아름다운 순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피어준 꽃의 고마움이 느꼈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피어난 아름다운 꽃은 비 속에서도 예쁨을 자랑한다. 비에 젖어든 꽃을 기억하면서 들어 보는 노래들이다. 일주 내내 내리던 비의 슬픔을 달래기라도 하듯 이렇게 많은 뮤지션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비와 관련된 주제로 여러분 곁으로 다가간다. 추억의 80년대 비와 관련된 노래들 모음으로 추억을 소환한다. 한국에서 80년대 유행했던 비를 주제로 한 노래들로 구성을 해보았다. 노래를 들어 보니 어떤 곡은 예전의 추억이 담긴 곡도 있었다. 많은 곡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히 선별해서 들려주는 곡이다. 비의 감수성을 제대로 살려준 80년도 노래들은 들.. 2020. 5. 22.
사랑의 온도 요즘은 아들 녀석이 데이트를 집에서 하는 것이 일상의 하나가 되어 간다. 마치 아들의 여자 친구가 우리의 한 식구처럼 되어가는 현상을 체험하게 되었다. 아들은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그녀를 보면서 더 사랑하는 마음이 앞서는 것 같았다. 사랑이 넘치는 좋은 그런 시절의 둘의 연애는 달콤한 모습을 연출했다. 사랑은 이렇게 뜨거운 온도로 세상의 모든 것을 품어 줄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그들이 함께 하는 순간의 사진을 보면 특별히 사랑의 뜨거움이 전달되는 느낌이 들었다. 사랑의 온도는 세상의 어느 온도보다 더 강렬한 체온을 느끼게 해주는 사건을 만들어 낸다. 그런 그들이 만들어 내는 사랑의 온도를 사진으로 느낀다. 이런 사랑의 온도 감히 누가 막을 수가 있을까. 엄마 세라 봐. 너무 이쁘지 않아? 세라가 예쁘.. 2020. 5. 21.
우리집 상전의 잠버릇 우리 집 상전이신 나비님의 잠버릇이 있다. 가끔 가다 코 고는 소리를 내는데 신기하기만 하다. 상전님 잠결에 내는 코 고는 소리는 마치 우리 인간이 내는 모습처럼 들렸다. 상전님의 코 고는 소리가 크게 들렸는데 그나마 잠시 동영상으로 담았던 몇 초뿐이었다. 소리에 민감한 동물인지라, 카메라 작동하는 작은 소리에도 금방 눈을 뜨고 말았다. 우리 상전님이 이렇게 잠을 자는 모습을 보니 세상이 평화롭게 보였다. 잠자는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편안해지고 사랑스러웠다. 상전님 잠자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지만, 눈치가 빨라 금방 잠에서 깨어나곤 했다. 오늘 무심코 이렇게 찍었던 사진을 보니 경계보다는 안심을 하는 듯하다. 상전님이 잠드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고양이는 수많은 시간을 .. 2020. 5. 20.
졸업식 캡틴 가운 아들의 졸업식은 6월인데 이렇게 졸업식 캡틴 가운을 학교에서 받아 오게 되었다. 올해의 비극적 사태인 콜로나 19로 인해서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이렇게 캡틴 가운만 받아서 왔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우리끼리 졸업의 기분을 사진으로 담았다. 물론 가온의 베스트 프랜드와 여자 친구도 함께 참여했다. 아들의 졸업식은 올해 이렇게 온라인으로만 거행된다고 하니, 그 서운한 마음을 어찌 달랠 길이 없었다. 하지만, 여자 친구가 옆에 있어 큰 위로를 해주고 함께 하는 모습이 마치 한 폭의 사랑스러운 새처럼 아름다움을 남기는 풍경이 되었다. 그들의 멋진 모습을 이렇게 혼자 보려다 아들이 사진 업로드를 언제 하느냐는 성화에 못 이겨 이렇게 올린다. 우리 장한 아들 올해도 열심히 했다. 너의 고등학교 졸업식장을 걸어서 .. 2020.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