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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9

응급실에 갔었던 이야기 어제는 긴 시간을 응급실에서 보냈다. 아라가 복용하는 약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서 온 몸이 불긋해져 있어서 치료가 필요했다. 지금은 많은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딸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 한편으로는 아픔으로 느껴졌다. 어둠이 있으면 빛이 있고 힘든 일이 있으면 그 시간이 지나가리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2019년 7월 30일 이웃님의 응원과 격려에 힘을 입어서 더욱 힘을 내고 있었습니다. 늘 반가운 댓글 감사합니다. 아라는 통원 치료중에 있습니다. 이제 알레르기 반응도 좀 가라 앉은듯 합니다. 2019. 7. 31.
[방탄소년단] 마음의 치유함을 주는 곡들 이번 한 달간은 필자에게는 어둠의 터널을 지나는 기분이었다. 그건 아마도 그 터널을 건너가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느낌이라 생각된다. 아라가 군대 생활 적응도 힘들어서 이번 9월에 전역을 앞두고 리져브 생활도 청산하려고 했지만,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 듯했다. 아라가 소속된 리져브 부대의 군인들이 이라크의 파병을 준비하는 훈련에 동참하게 되었다. 하지만 훈련 도중에 사고가 난듯하다. 그래서 병원으로 실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한 달간 치료를 받았다. 너무 가슴 아픈 것은 아라의 상처를 제대로 보듬어 주지 않았던 군대의 책임도 있었다. 매일 밤, 낮으로 엄마가 보고 싶다고 전화를 하는 딸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은 무너 내리듯 아팠다. 하지만 이것도 지나가리라는 믿음으로 참고 기다렸다. 마침내 우리 아라가 .. 2019. 7. 30.
Songs from a Room 레너드 코헨 앨범을 듣다 Studio album by Leonard Cohen Released: April 7, 1969 Recorded: October 1968 Studio Columbia Studio A, Nashville Genre: Contemporary folk Length: 35:38 Label: Columbia Producer: Bob Johnston 레너드 코헨의 음악이 문득 생각났다. 그냥 그런 날에 위로가 되어준 노래였다. 그래서 찾아 듣게 되었던 소중한 앨범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 가슴에 하나의 추억이라는 멋진 멜로디로 다가 올 아날로그 감성의 곡들로 가득했다. 함께 들어 보자. 우리 삶에 필요한 공기, 사랑, 음식, 옷, 그리고 빠질 수가 없는 것은 음악이 아닐까 한다. 음악은 있어도 없어도 살 수는 있지.. 2019. 7. 27.
영원한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노래들 세상에 사랑은 영원한 것이 존재할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영원한 것이 존재하지 않기에 그것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담긴 노래가 우리 가슴속에 울려 퍼져 온다. 그것은 당신의 사랑과 삶을 노래했던 진실된 우리들의 노래가 아녔던가. 음악인들이 들려주는 감미로운 영원을 애타게 부르짖는 그 음성 속으로 한번 빠져 보자. 당신의 사랑은 언제나 한결같다. 그것이 영원으로 남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만약 그런 사랑이 없다 하더라고 그것을 원하는 그 마음은 언제나 영원할 테니까. X-Japan Forever Love forever love forever dream 엑스재팬은 영원한 사랑을 애절하게 불러줬다. 이렇게 영원한 사랑은 꿈속에서만 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꿈이라도 영원히 계속되기를 그들은 .. 2019. 7. 8.
아폴님의 근황 인간이 편리하고자 이렇게 하게 된 아폴로님의 중성화 수술을 시작하기 전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봤다. 그 당시 사진을 찍었을 때는 몰랐는데, 아폴로님은 많이 초조하신걸 느낌으로 알 수가 있었다. 가끔씩 오는 동물 병원을 좋아하고 싶어도 좋아할 수가 없는 곳으로 통했다. 아폴로님이 무사히 수술을 마치기를 기도했다. 기도의 응답이라도 내린 듯이 3시간 후에 수술이 아주 잘 진행되었다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그래도 많이 힘들어했을 아폴로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동물병원의 진료실 내부 이 정도면 돈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해야 하는 수술이었기에 조금은 마음의 안심이 되기도 했다. 동물병원의 로비 수술을 다 마친 후에 집으로 가야 하는데, 아폴로님은 그냥 처량하게 지나가는 차들을 바라만 보고 있.. 2019. 7. 4.
한국에서 온 조카 이야기(2) 다시 찾게 된 조카님이 다니고 계시는 웨이크 테크니컬 전문대학교를 방문했다. 다음 가을 학기에도 영어 수업을 더 듣고 싶어 한다기에 학교를 방문하게 된 것이었다. 미국의 전문학교의 다음 학기를 등록하는 문제는 아주 쉬웠다. 조카님의 아카데미 상담자를 통해서 쉽게 다음 학기를 등록을 마쳤다. 등록금은 온라인으로 학생 계좌로 들어가서 계산을 하면 된다고 한다. 조카님은 이번 가을학기 동안 우리와 함께 지내기로 했다. 아직도 서툰 영어 때문에 힘들어 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적응은 잘 하고 있는 눈치였다. 한국에서 미국으로의 환경적 변화도 문제이지만 언어를 배우는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조카님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이모가 한국인이라 더 한국말이 하고 싶은 심리도 있고 편안한 점도 있어서 영어보다는 한국어를 선.. 2019. 7. 3.
아라의 일상 아라는 요즘 리저브(예비군)로 훈련차 캘리포니아에 있다. 그녀의 페이스 북을 보면서 웃게 된 사연은 나루토에 나오는 캐릭터 사진을 올렸는데, 그것을 보자 빵 하고 터졌다. 하하하 나루토의 스승님의 헤어스타일이 하하하하 알고보니 이런 브러시에서 따온 것이었다니.. 하하하 놀랍다는 말 밖에.. 하하하 잠시의 헤어짐은 큰 성숙이라는 단어로 다가왔었다. 우리 아라의 삶에 있어 사랑이라는 큰 단어는 이별과 만남과 또 기다림의 연속이라 것을 배우게 된다. 그녀의 사랑은 이렇게 오늘도 기다림과 그리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사랑이 있기에 모든 것을 견디어 낼 수가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들의 사랑은 아름다워 보였다. 아라야 훈련받느라 고생이 많지? 훈련 마치고 오면 너 좋아하는 카레밥 요리해줄게. 힘내. 사랑한다... 2019. 7. 2.
너의 생일날 해주고 싶은 말 가온이의 생일이었다. 우리는 그의 18번째 생일을 모두 축하해주었다. 친구와 가족이 함께 한 생일은 기쁨으로 남았었다. 가온이 와 함께 해온 18년이라는 세월 속에서 감사함을 더 많이 느끼게 해 준 하루였다. 가온이를 한국에서 입양해서 18년이라는 세월 동안 키워 오면서 느낀 점이라면 아무런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 준 점이 감사했다. 이제 미국 나이로 성인이 된 가온이는 올해 가을 학기에는 졸업반이 되어서 내년 5월에 졸업을 하게 된다. 남편은 성인이 된 가온이를 어른으로 대접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어른이 된 아들이 대견스러운 하루였다. 친구들도 함께 축하를 해주고 생일의 기쁨을 맛보는 순간이 된 사진들은 그의 추억이라는 기억저장소에 오래도록 남겨질 것 같다. 성인이 다 된 우리 막내아들을 안아 주면.. 2019. 7. 2.
한국에서 가져 온 휴대폰 개통하기 며칠 전에 조카님이 폰을 분실했다고 해서 이렇게 새로이 한국 있는 친정 언니로부터 스마트 폰을 받았다. 한국에서 쓰던 폰이 있었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 집안에 어디에 숨겨져 있었던 모양이다. 결국 분실했던 폰을 찾았다. 하지만 당장 휴대폰이 필요하기에 한국에서 보내온 스마트 폰을 개통하기로 했다. 그래서 찾았던 곳이 티 모바일이라는 미국의 통신사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한국에서 휴대폰을 가지고 오면 인터넷은 사용 가능하지만 직접 전화를 거는 것과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을 사용할 수가 없단다. 그것은 한국의 휴대폰 서비스를 사용하면 요금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의 심카드를 새로 사서 매달 정규적으로 돈을 내는 방법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요금을 알아보니 매달 55불씩 주고 데이터 무한정으.. 2019.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