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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22

미니 골프장을 방문하다. 미니 골프장을 다녀왔다. 지난 월요일 갔다 왔던 추억의 사진들이다. 요즘 조카와 함께 동거하면서 가족과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해서 미니 골프장을 찾은 것이었다. 조카는 골프를 좋아하는 눈치였다. 막내딸 나린이는 처음 미니골프를 하는데도 잘하고 있었다. 가온이는 다음에 친구와 같이 와야겠다고 다짐하듯 말을 했다. 마누라의 덥다는 잔소리를 참고 인내하시는 남편이 대단해 보였다. 가끔가다 남편한테 투정을 부리기도 하는데, 오늘 같은 날이 그랬던 것 같다. 요즘 마누라가 늦게 시작한 지민 덕후질에 몸살을 앓고 계셨다. 하지만 마누라는 남편이 그렇던 말던 상관치 않고 꾸준히 덕후질에 열심히 하고 있었다. 그런 아내의 모습이 그다지 싫지는 않은 모양이다. 싫다면 불평을 늘어놓지만 그렇지 않은걸 보면 말이다. 그래도.. 2019. 6. 2.
막내딸의 학교에 다녀오다 나의 분신이 되어버린 치미는 늘 함께한다. 오늘은 막내딸 나린이의 중학교를 방문했다. 미국의 중학교는 미국나이로 13살 때부터 시작되어 15세까지 8학년이 되면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가게 된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나림이가 중3이 된다. 미국의 공립학교가 여름 방학중인데 학교에 간 이유는 마지막 학기 시험을 망쳤나 보다. 그래서 재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학교에 간 거였다. 나린이 시험을 마칠 때쯤에 학교의 로비에서 치미와 기다렸다. 이렇게 미국의 공립 중학교는 에어컨 시절이 잘 되어 있다. 대체교사로 여러 중학교를 다녀 보면 교실이 너무 추워서 가디건을 입어야 할 정도였다. 시험을 다 치르고 나온 딸에게 물어 봤다. 어때.. 잘 본 것 같아? 응.. 괜찮아. 우리 딸은 물어보면 뭐던 괜찮아. 아니면 신경 쓰.. 2019.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