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전님과 눈싸움 하기

 

우리 집 상전님은 하루 종일 이렇게 바닥에 뒹굴다가 때로는 필자의 눈을 바라보기도 하고 심심하면 침대에서 잠이 든다. 이런 아주 단조로운 일상에 필자가 상전님과 내기를 해본다.

상전님. 뭐하세요? 오늘 저랑 게임해요. 이기면 간식 주기 어때요?

뭐? 간식을 준다고. 귀를 쫑긋이 세우신 상전님이다.

그래. 너 말 지켜야 한다. 거짓말 하기만 해 봐라.

그래 시작해봐라.

부릅.. 하하하

아주 강렬하게 째려보고 있다. ㅋㅋㅋ

자 요건 어때? 넌 완전히 빠지고 말 것이다. 하하

더 강하게 레이저 눈빛을 발사하고 있는 상전님이다.

눈 초점을 잃지 않고 눈싸움한다.

나 아직 살아 있다.

어때. 나 감당할 수 있겠니?

눈싸움은 내가 최고지?

와.. 정말 대단하세요. 전 눈싸움하다 상전님과 눈이 맞아 버렸어요. 하하

더 강하게 눈의 하트가 발산된다.

끊임없는 눈싸움에도 변동이 없으시고 아주 잘하고 있다. 역대 최고의 눈싸움의 승리자가 아닐까 한다.

이것도 잠시, 상전님은 실증을 금방 내고 말았다. 

에이. 재미없어. 필자의 시아에서 점점 멀어져 갔다.

 

역시 눈싸움의 승리자는 우리 상전님이었다. 상전님의 하트 모양 눈빛은 사랑을 말하고 있었고 필자는 그 눈 속에 빠져 들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사랑은 눈을 통해서 전달된다는 말이 와 닿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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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산들바람 2020.08.14 09: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상전님 참 귀엽네요^^

  3. 하늘바람 2020.08.14 10:4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들러서 고양이 보고,,,우리집 고양이 처럼 이쁘고 재미있고

  4. 올리브나무7 2020.08.14 10: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상전님 표정이 사진마다 다 다른게 신기합니다.^^

  5. 담덕01 2020.08.14 10: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ㅋㅋ 저 상황을 눈싸움으로 표현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

  6. Chef's Life 생활일지 2020.08.14 11: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희집에도 상전이 2마리 있는데.. 오늘도 역시나 어디에 숨어있는지..
    얼굴 보기가 힘들답니다 ㅠㅠ 한국에는 요즘 습도가 높다보니 아이들도
    더워서 그런지 어딜 자꾸 숨어있어요 ㅠㅠ그런데 데보라님 댁에 있는 상전님
    께서는 완전 미묘인데요? 눈과 콧망울이 너무 이뻐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

    • Deborah 2020.08.14 13: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예쁘게 봐 주셨네요. 우리 상전님은 아주 도도해서 아무 한테나 안 가요. ㅎㅎ 이렇게 제가 있으니 나오죠. 누가 방문하면 숨어서 나오지도 않으십니다. 하하하 다들 우리집에 오면 고양이를 안 키우는줄 알아요 ㅡ.ㅡ;; 늘 손님 오면 숨어 있거든요. 아 한국은 장마철이라 고양이도 기후에 민감해서 그런가 봅니다.

  7. 부자엄마로 살기 2020.08.14 11: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냥이랑 지내면 시간가는줄 모르겠어요. 부러워요~

  8. 에스델 ♥ 2020.08.14 11: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눈싸움의 승리자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ㅎㅎ
    눈빛에 퐁당 빠질것 같아요^^

  9. 실버키 2020.08.14 11: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상전님의 표정이 사랑스럽네요. 눈 색이 너무 이쁘네요. ㅎㅎ
    데보라님 말씀대로 사랑에 빠져들것 같은 눈빛입니다

  10. 라디오키즈 2020.08.14 11: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대체로 상전님이 하대하는 눈빛을 보내시는군요. 눈을 잘 마주치지 않으려고도 하시는 것 같고~ㅎㅎ

  11. 군찐감자만두 2020.08.14 11: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상전님 눈이 너무 예뻐요- 빠져듭니다 :)

  12. 로안씨 2020.08.14 13: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우 상전님의 포스가 남다르군요.....
    고양이를 키워보지는 못해도 키우시는 분들의 상점님들을 보면
    정말 카리스마가 대단하던데....
    나중에 키우게 되면 스핑크스 상전님을 한번 키워보고 싶기는 하더라고요 ㅎㅎㅎ

    • Deborah 2020.08.14 13:2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ㅎㅎㅎㅎㅎ 네네 그래요. 애완동물을 기르다 보면 가족애도 있고 이런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준답니다. 언제 기회가 되시면 꼭 키워 보세요.

  13. 시골아빠 2020.08.14 13: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상전님이 아주 한가로우시네요!!
    어쩜 이리 순하게 생겼어요?^^ ㅎㅎㅎ

  14. Za_ra 2020.08.14 15: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런 재미에 , 애완동물 키우는분들 많으시죠~~~~
    드보라님은 오늘 눈싸움에 지셧네요 ㅎㅎ

  15. 드림 사랑 2020.08.14 16: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고 귀여운 상전님이에요 쓰담쓰담 해주고 싶어지는데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 Deborah 2020.08.14 16: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런데 우리 상전님은 아무나 만지지 못해요. ㅎㅎㅎ 아주 시크한 고양이랍니다. 사람이 오면 숨어요. 하하하

  16. 『방쌤』 2020.08.14 16:4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런 눈싸움은 너무 재밌어서
    하루 종일 해도 좋겠는데요~ 너무 귀엽습니다.^^

  17. 운동좋아하는성진 2020.08.14 16:5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코양이 코가 너무나 이쁘네요^^

  18. ☆찐 여행자☆ 2020.08.14 16: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강아지만 키워봐서 그런지 고양이는 상전느낌이 강한거 같네요 ㅎㅎ 왠지 제 말 안들으면 서운할 거 같은데 ㅋㅋ

    • Deborah 2020.08.14 18:1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하하하 개를 키우시니 아마도 고양이의 도도함에 적응 하시기 힘들지도 몰라요. 전 개도 키우고 있어서 둘다의 심리를 조금씩 배우는 것 같습니다.

  19. 신입사원다람쥐 2020.08.14 22: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ㅎ 나비가 상전이네요

  20. Hyong_ 2020.08.14 22: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근래에 본 고양이 중에 가장 예쁘게 생겼어요♥️💕👏🏻👏🏻👏🏻

  21. 밥짓는사나이 2020.08.15 16:2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 이글이네요 ㅋㅋ 상전님과 눈싸움 ㅎ
    귀엽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