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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한국분이 의외로 많이 있네요.

by Deborah 2022. 7. 16.

한국분이 의외로 많이 있네요.

아침이 밝아 오는데, 하늘의 영광 찬란한 빛이 어둠을 비춘다. 오늘은 아침 일찍 운동을 하고 왔어요. 왜 아침에 운동이 몸에 좋은지 알 것 같습니다. 물론 운동을 하시면 다 좋습니다.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한국분 같은 할머님이 산책하고 계시네요. 할머니가 영어로 사진을 찍느냐고 말하셨어요. 그 순간에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한국 할머니와 한참 대화를 나누고 헤어지면서 말했지요. "할머니 기도 해드릴까요?" 조금 머뭇하시더니 참 좋아라 하십니다. 기도를 길가에서 하기는 처음이네요. 이렇게 기도를 하고 성함을 알아내고 하니 어느덧 친한 사람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외국에서 한국분과 거리를 두고 지내는 편입니다. 외국에서 한국 사람을 잘못 엮기게 되면 사기당하기 십상입니다.

오늘은 좋은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할머니께 나중에 몸이 아프신 것이 회복되면 집을 방문해서 기도 해드린다고 하니, 참 좋아하십니다. 그냥 스쳐 지나갈 수도 있는 인연이었지만, 예수 사랑 가운데서 알게 되니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 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할머니의 따님은 한국에 나가서 선교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장이 좋지 않아서 걷기 운동도 겨우 한다는 말을 하셨어요. 오늘 하루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자주 오고 가면서 만나면 인사라도 나누고 지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녁에는 에어 앤비 손님이 늦게 오셨어요. 결혼한 커플인데, 여자분이 한국분이었습니다. 저녁에 끓였던 미역국을 같이 나누어 먹었네요. 고맙다는 말을 여러 번 하셨습니다.

우리 집입니다.

러시안 새이지라고 합니다.

꽃이 주는 축복의 시간은 짧지만 보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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