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맞선의 원작은 해화의 웹툰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서 맞선에 대한 새로운 선입견을 타파하고 만남과 인연으로 이어지는 단계에서 벌어지는 남녀 간의 러브 라인이 돋보였어요. 많은 분들은 말합니다. 사랑을 전제로 한 그런 결혼을 꿈꾸고 있다고요. 그런 생각과 다른 만남을 연결시켜줄 작품입니다.
줄거리: 사내 맞선은 말 그대로 같은 회사 사람끼리 선을 보게 된 이야기지만, 여기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이야기입니다. 현실적으로 일어날 확률은 희소하지만 꿈을 꾸듯이 볼 수 있는 그런 이야기였네요. 사내 맞선을 보게 된 당사자는 바로 회사의 사장님 (강태무)과 였지요. 사실은 여주인공 (신하리)은 친구 대신 선자리에 나가서 만났던 상대가 같은 회사 사장이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말이죠.
참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야기죠? 하지만 보는 재미는 솔솔 합니다. 돈을 받고 선자리에 나가서 깽판을 치고 나온다는 결심을 하고 간 자리 하지만, 상대는 호락하지 않습니다. 선자리에 나온 사장은 이번에 나온 사람과 무조건 결혼을 하겠다고 결정해버리죠. 선자리에 대뜸 우리 결혼합시다. 였어요. 황당한 결혼 구애 작전이 시작되고 결국 그들은 사랑에 빠질까요?....
결혼과 관련된 많은 식상한 내용들이 제법 나오고 있지만 이번에 소개한 작품은 그냥 맞선이 아니라 사내 맞선에다 그것도 사장과 맞선을 보게 된 이야기입니다. 이런 스토리로 전개된 웹툰이고 예전의 식상한 그런 레퍼토리와는 구분이 됐네요. 많은 분들이 좋은 호응을 보여주고 있었던 작품입니다.
드라마와 웹툰의 만남: 아... 그래요. 이 작품도 드라마로 상영되고 있습니다. 정말 웹툰의 주인공 사장님 (안효섭)의 잘 생긴 외모만큼이나 배우도 멋지고 한 인물 하는 분을 캐스팅을 하셨더군요. 넷플릭스에 절찬 방영 중에 있어요. 그래서 우연히 보게 된 작품이었는데요. 정말 재미가 있어요. 여주인공의 코믹한 연기가 좀 과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냥 재미로 보시면 될 듯합니다.
이 작품도 각색을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작품의 기본적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현실성에 반영해서 코믹하게 연기하는 회장 할아버지 역할에 이덕화 씨가 출연하여 재미를 한층 더하게 되었던 드라마로 재 탄생되었습니다. 한번 시간이 되시면 드라마로 다시 보면 좋을 그런 내용의 웹툰입니다. 원작과 드라마 모두가 아주 잘 만들어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