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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Living in North Carolina

나의 소중한 친구들

by Deborah 2021. 5. 12.

Fort Bragg(포트블랙) 성경공부 반에서 만났던 친구

 

 

 

이제 나는 떠나려 한다. 이 소중한 공간을 그리고 내 마음은 아쉬움과 그들을 그리워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가득하다. 마음이 복잡하고 잠도 못 드는 이 순간 생각은 수만 마일을 달린다. 그들을 생각하면 친구라는 정의를 내려준 분들이 있다. 그분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말을 이 공간을 통해서 한다. 

 

 

군인 장교 모임에서 만났던 부인들

 

대학교 때 만난 친구

 

 

운동하면서 만났던 친구들

 

 

11년의 삶을 뒤로한 채로 새로운 인생의 출발이 시작된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가게 되면 무슨 일이 우리 가정에 다가올지 아무도 모른다.

요즘 잠을 잘 못 든다. 이삿짐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오늘은 친구 베네사가 들려서 짐 정리를 도와주었다.

고마운 친구다. 이런 친구가 함께 한다는 사실이

큰 축복이고 11년 인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한국 친구는 두 명이 있다. 한 분은 일리노이주에서 알게 되어

지금의 공수부대가 있는 훼어 빌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연결된 깊은 인연의 분이다.

여러분 혹시 예전 무한도전에 나왔던 미국의 공수부대 훼어 빌 관련 내용 아시는가?

선영이라는 여자 미군의 이야기가 나오고 미국으로 입양된

그녀가 한국에 있는 엄마를 찾는 감동적 실화가 담긴

멋진 무한도전 옛 시절 추억이 떠 올랐다. 

한국의 방송을 타고 있었던 유명한 도시인데,

아마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여기도 작별을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친구를 많이 사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은 힘들다.

세상의 많은 사람이 친구를 자청하고 찾아온다 하더라도

진정 당신이 원할 때 찾아올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다는 것이다.

 

뒤를 돌아보니, 그래도 손을 꼽을 정도의 친구가 있다. 그런 것이 다 감사이고 축복이다.

공수부대 성경공부반 친구, 대학시절 친구, 일리노이에서 인연이 된 친구, 남편의 직장 배우자 모임 친구, 

교회 성경공부반 친구 등이 있다.

 

친구는 그렇다. 모든 것을 내주어도 아깝지 않다.

밥을 해서 몇 번을 먹여주고 함께 해도 서운할 것이 없다.

나의 소중한 친구의 인연이 계속 연결되기를 기도한다.

사랑은 언제나 한 곳을 바라보지 않는다.

머무는 사랑이 아니라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사랑을 하고 싶다.

 

내게는 너무나 특별했던 당신들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런 것이 사랑일 게다

사랑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살면서 배우게 된다.

 

 

여러분 사랑해요.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 안녕

이제는 헤어질 시간

우리의 만남은 길었다면 길었고

짧았다면 짧은 시간이 흐른다.

 

안녕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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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rrection Band - "Awaiting Your Reply"

Resurrection Band (레즈랙션 밴드) 즉 한국말로 해석하면 부활 밴드라고 한다. 이 타이틀에 잘 어울리는 크리스천 락의 대명사와도 같았던 그들의 초창기 앨범을 소개한다. 1978년 내놓았던 앨범이었

sunny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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