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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Living in North Carolina

미국의 주유소 풍경

by Deborah 2020. 2. 14.

미국은 신용사회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모든 시설을 신용카드로 이용한다. 직접 한국처럼 현찰을 가지고 다니는 분들은 별로 없다. 카드를 다 사용하기에 현금카드 아니면 신용카드를 사용한다. 물론 필자는 현금카드로 사용을 했다.

이렇게 주유소의 기름의 품질은 세 종류로 구분된다. 하급 unleaded, 중급 plus, 최상급 premium

카드를 넣게 되면 이렇게 핀을 적어야 한다.

기름을 넣을 수 있는 호스를 가져다 차에다 대면된다. 그리고 차의 기름 등급을 설정해준다.

필자는 그냥 가장 싼 기름을 넣었다. ㅋㅋㅋ

이렇게 기름을 넣을 때 받쳐 주는 받침대 같은 것으로 고정을 해주면 손잡이를 잡고 있지 않아도 된다.

막간을 이용해서 주변의 경치를 찍었다.

대충 이렇다

여긴 서클 케라는 프랜차이즈에서 운영하는 주유소이다.

기름을 다 넣었다. 가격이 나온다.

영수증을 받을 거냐고 묻는다.

주유소 주변의 풍경인데, 학교 버스도 지나간다.

자세히 보시라 신호등이 전깃줄에 매달려 있지 않은가?

다시. 이제 잘 보이지. 신호등이 전깃줄에 대롱 달려 있었다.

이런 주유소 주변 환경을 보니 오늘 날씨는 참 흐렸고 비가 올 모양이었다. 하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미국의 석유 기름값이 싸다고 감탄을 일삼았던 조카의 말이 생각났다.

"이모 여기 기름 값이 장난 아니네요. 와. 이렇게 싸다니 믿어지지 않아요." 하하하 이런 말을 했던 것 같다. 지금 한국으로 돌아간 조카는 다시 미국으로 오고 싶다고 한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올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을 해보지만 먼 훗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미국은 그렇다. 한국하고 비교하면 그렇지만 미국 자국 내에서 석유를 보유하고 있기에 가격 면에서 월등히 싼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떤가. 이렇게 둘러본 미국의 주유소 풍경도 한국 하고 비슷한 느낌이 들지 않는 가. 남편님이 포스팅을 보시면 한 마디 하실 것 같다. ㅎㅎㅎㅎ

"넌 이제 주유소 사진도 찍는구나. 하하하 우리 와이프 대단해."라고 했을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사진을 찍을 때 창피하다고 생각하면 아예 안 찍는 것이 낫다. 하지만 찍고 싶을 때 찍을 수 있는 용기가 바로 이런 포스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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