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산을 사러 식료품 가게를 들렸다. 처음에는 구연산이 뭔가 했다. 알아보니 레몬이나 매실 같은 종류의 열매에 신맛을 내는 주성분으로 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그래서 직접 가서 확인한 결과 이렇다. <<며느리가 사다 달라고 해서 직접 사러 온 구연산이다.

비타민도 종류별로 많이 있었다.

어디 숨어 있지?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찾았다. 어디에 있냐면 

바로 내 손안에 들어왔다.

자 보이지? 앞면

뒷면이야. 칼로리는 30인데 2인용 분으로 나와 있어.

아 이건 왜 찍었냐고?

그냥

사과도 종류별로 있어.

야채가 있는 곳인데 이곳은 아주 시원하게 냉동실이 가동되는 곳이야.

귤도 있고 망고도 보인다.

진열대를 잘 활용하면 이렇게 멋진 모양으로 과일을 쌓아 놓기도 하지.

또 사과?

응 여기도 사과. 옥에 티. 레몬이 있네 ㅋㅋ

야채와 과일이 있는 곳이야.

식료품 가게에서 꽃을 봤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찍었어.

여기 봐. 얼마나 예뻐?

이야 너네들 정말 축복이구나.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지.

분홍색 장미도 예쁘다.

임신을 한 며느리를 축하해준 꽃은 기쁨이 되었다.

 

임신이 확정된 며느리의 일상은 새로 직장을 다니느라 힘들지 않은지 모르겠다. 다행히 일하는 분들의 배려로 힘들지 않다고 한다. 일이 힘들면 그만두라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괜찮다고 한다. 임신 초기는 조심해야 하는데. 오늘 전화가 왔다.

"엄마 나 고기 먹고 싶어."

아.. 고기라. 알겠어요. 고기 해다 받치리다. 하하하 결국 내일 며느리와 아들이 들린다고 한다. 고기를 많이 해놔야겠다. 하하 우리 집 상전이 나비씨인 줄 알았더니 이제는 서열을 다시 정리해야 할 판이 되었다. 며느리가 해달라는 음식은 할 수 있는 한도에서는 해주고 싶다. 임신했을 때 먹고 싶은 것 제대로 못 먹어도 한이 남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친정엄마가 없으니 오죽 한국 생각이 날까라는 생각도 드는 밤이다. 그래 낼 고기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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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ef's Life 생활일지 2020.02.12 11: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며느리를 생각하시는 마음이 정말 대단하시네용~! ^^
    그런데 사과 종류가 정말 많이있네요 ㅎㅎ 야채와 과일 모두다
    정말 싱싱해보이고~ 좋아보여용 ^^

  2. 휴식같은 친구 2020.02.12 12: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국의 마트를 구경한 것 같네요.
    우리나라와 큰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구연산 코너의 수 많은 병들이 엄청 진열된 것이 특이하게 보입니다.ㅎㅎ

  3. 박작가님 2020.02.12 12: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색색의 사과와 꽃사진 잘보고갑니다

  4. 청두꺼비 2020.02.12 12: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며느님을 위하는 마음이 정말 대단하세요! 그렇게 하기가 쉽자 않은데! 미국 마트 코스트코랑 비슷한 것 같아요. ㅎ 잘 보고 가요. : )

  5. sotori 2020.02.12 12: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좋은 시어머니이시네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ㅎㅎ

  6. mystee 2020.02.12 13: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최고의 시어머니이십니다. u_u
    그나저나 미국의 마트에는 사과도 종류별로 파는군요?
    색깔이 알록달록하니 참 예쁘기도 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ㅎㅎ

  7. 모바일 정보창고 2020.02.12 13: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형형색색 이쁘네요 ^^
    마음이 더 이쁜가요? ㅎ

  8. 『방쌤』 2020.02.12 14:2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ㅎ뭐든 해서 가져다 드려야죠,, 중요한 시기니까요
    마트 풍경은 참 비슷한듯, 다른듯
    그래서 더 재밌습니다.^^

  9. 골드만78 2020.02.12 15:5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국의 마트는 한국 마트의 분위기와 사뭇다르네요 ^^
    구경 잘하고 갑니다~

  10. 남쪽숲 2020.02.12 16: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엄마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구연산은 누군가 먹으려고 사는건가요? 아니면 청소용으로?

  11. garam_林 2020.02.12 16: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슈퍼에서 보는 색색깔의 물건들이 상큼하네요.^^
    꽃은 말해 뭐할까요~ 시어머님께 엄마라니, 친정엄마처럼 잘해주시나 봅니다. 멋져요!

  12. 후까 2020.02.12 16: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빨래할 때만 썼는데 ^^ 요리에도 쓰시는 군요

  13. 청결원 2020.02.12 17:1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오는 하루입니다...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14. 싸나이^^ 2020.02.12 17: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미국에서 할머니가 되기위해서는 고군분투를 해야하는군요.
    한국도 요즘은 비슷한 상황이긴 합니다만...ㅎㅎ
    축하드려요~~^^

  15. 포우_ 2020.02.12 18: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마트가 되게 깔끔하게 되어 있네요 ㅎㅎ

  16. soo0100 2020.02.12 19: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새 가족의 탄생 축하드려요.
    좋은일들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7. 꿩국장 2020.02.13 07: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좋은 소식이네요 축하드려요 :)

    보통 엽산이라고 하는 그것인가보네요?ㅎ
    저도 얼마전에 와이프 주려고 한통 샀어요 ㅎㅎㅎ

    외국에서 마트에서 저렇게 꽃파는건 좋아보이더라구요
    한국에선 좀처럼 보기힘든 풍경이죠
    연인외에는 꽃선물을 잘 안해서 그런가봐요 ㅎ

    누구누구는 꽃선물 받아서 좋으시겠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