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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우리 동네 레코드 가게

by Deborah 2019. 12. 14.

 

 

무한도전에서 소개되었던 선영 씨 사연. 그녀가 있는 곳이 공수부대가 있는 훼잇빌 노스 캘로라이나이다. 즉 필자가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예전포스팅

 

 

레코드 가게를 방문하다.

필자가 사는 동네는 훼어빌이라는 미국의 육군 최대 공수부대가 위치한 곳에 살고 있다. 지역상 따져보면 미군부대를 중심으로 도시의 모든 비즈니스가 운영되고 있는 착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deborah.tistory.com

 

역시 비가 와서 그런지 시계탑이 외로워 보였다.

단풍이 예쁘게 반기고 빗물은 내 가슴을 적시고 있었다. 이런 날 그리움을 안겨다 주는 정든 레코드샵을 방문한다.

 

여긴 오랜 타운홀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내가 사는 동네의 레코드 가게는 어떨까?  궁금하지 않은가?

 

 

입구에 이런 카세트 모형이 있었다.

 

이 시계탑은 훼어 빌 다운타운의 모습이다.

비가 내렸다. 우리는 지금부터 레코드 가게 안으로 들어갈 것이다.

 

우리 아들은 엄마의 핸드백도 들고 다닌다. 난 이런 가은이가 좋다.

 

엄마 들어가자.

레코드 가게로 들어가는 가온이다.

입구를 반기는 지미 핸드릭 씨의 사진이었다.

이런 레코드는 많은 사람들 마음에 즐거움과 위로를 주기도 했을 것이다.

오 커트 코베인 보인다. 너무 인상적이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레코드들이 나를 반긴다.

 

이렇게 많은 레코드를 다 들어 봤으면 원이 없겠다.

 

레코드 가게 사장님 마크님과 한컷. 

프린스 모습도 멋지게 그려진 그림이 보기 좋았다.

이렇게 멋진 아트 작품도 있었다.

이렇게 레코드들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다.

 

초창기 블랙 사바스 음반이었다.

 

레코드 가게는 이렇게 아날로그의 향기를 풍겼다.

냥이님이 날 쳐다보는 눈빛을 피할 수가 없었다.

어라.. 이런 곳에 냥이님이 계시다니.. 하하하 헐.. 사진기를 갖다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냥이 씨 당신은 너무 예뻐서 탈이야.

날 향해서 보란 듯이 멋진 포즈를 보여주었다.

냥이님 우리 집으로 모시고 오고 싶었지만 상전님 때문에 못 데리고 왔다. ㅋㅋㅋ

 

오늘 레코드 가게에서 모시고 온 것이 있다. 궁금하지 않은가?

 

자 보이는가. 바로 그 유명한 드림 시어터 명반을 모시고 왔다. ㅎㅎㅎㅎㅎㅎㅎ

남편님 몰래 샀다. 이것도 새로 산 것인 줄 귀신 같이 알아채시곤 말한다.

"당신 그것도 산거야?"

"네.."

 

뭐라 한마디 더 할 줄 알았더니 아무런 말도 없었다. 그냥 마누라가 음악을 취미생활로 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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