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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reading/For our children's education

사랑을 노래 했던 시인의 로맨스

by Deborah 2017. 4. 3.


엘리자베스 블라우닝은 19세기의 영문학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알려져 왔다. 그는 유복한 가정에서 잘라 났었고, 어릴때부터 글 솜씨가 뛰어났다고 한다. 그녀가 15세 되던 해 승마를 타다가 척추를 다치고 몇년 후에는 가슴 동맥이 터져 시한부 인생의 길을 겪게 된다. 그 사건 후 그녀는 불행한 삶을 살아 가게 되고,  그러던 그녀에게 사랑이 찾아 왔었다. 지인의 소개로 잠시 만났던 로버트 브라우이닝은 그녀와 나이 차이가 무려 6살이나 났었다. 하지만 로버트 브라우닝의 끊임 없는 구애 덕분에 부모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이탈리아로 가서 결혼 생활을 하게 된다. 결혼 하기전 그들은 573통의 편지를 주고 받았다고 하니 그것을 시집으로 내면 두권의 책 정도가 된다고 한다.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애듯하고 진지했는지를 알려주고도 부족함이 없었다.

결혼후 어렵게 아들을 낳고 15년이라는 행복한 결혼을 생활을 하다가 1861년 6월 29일날 남편인 로버트 브라우닝이 보는 앞에서 생을 마감한 시인이였다. 그들의 사랑의 시가 여기 있다. 아름다운 사랑의 대화를 시로 풀어낸 세기의 사랑을 했었던 브라우닝 부부의 이야기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 주었다.

그들의 시 속에 삶의 철학과 사랑, 죽음등 모든것을 포옹 할수 있었던 깊이 있는 사랑을 하고 세상을 떠난 엘리자베스 블라우닝을 생각하면서 그녀가 로버트 블라우닝을 향해 남겼던 시를 감상해 보도록 하자. 사랑이 어디서 와서 어떤 느낌으로 우리의 깊은 마음의 문을 열어 주고 있는지 느낌으로 다가가 본다.



How Do I Love Thee? (Sonnet 43)

How do I love thee? Let me count the ways.
I love thee to the depth and breadth and height
My soul can reach, when feeling out of sight
For the ends of being and ideal grace.
I love thee to the level of every day’s
Most quiet need, by sun and candle-light.
I love thee freely, as men strive for right.
I love thee purely, as they turn from praise.
I love thee with the passion put to use
In my old griefs, and with my childhood’s faith.
I love thee with a love I seemed to lose
With my lost saints. I love thee with the breath,
Smiles, tears, of all my life; and, if God choose, 

I shall but love thee better after death.


내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옵는지 말씀드리오리다. 

내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옵는지 말씀드리오리다. 
감정이 시야에서 벗어나 생의 목적과 은총의 극치를 찾을 때 
내 영혼이 도달할 수 있는 그 깊이와 그 넓이와 그 높이까지 
나는 사랑합니다. 

태양과 촛불 일상생활의 가장 소박한 욕구를 나는 사랑합니다. 
자유롭게 사랑합니다. 
사람들이 정의를 추구하는 것같이 순결하게 사랑합니다. 
그들이 찬양에서 물러서는 것 같이 
오래된 슬픔 속에서 살려온 정열과 
어린 시절의 신앙으로 나는 사랑합니다. 

나의 잃어버린 성자들에게 
소실당한 것 같이 생각되는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내 전 생애의 숨결. 미소. 눈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신이 허락하신다면 죽은 후에 더욱 사랑하오리다.



오늘의 노래의 주제는 물론 사랑이였지만 사랑에도 여러 종류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먼 장거리 연애를 하시는 분이라면 아래의 추천곡들을 꼭 들어 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사랑의 거리는 비록 1cm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오늘 사랑하는 그대들..바로 당신을 위한 노래가 여기에 있다. 


Reamonn -Million Miles



Vanessa Carlton - A Thousand Miles



Jason Mraz - 93 Million Miles



The Who - I Can See For Miles



The Proclaimers - I'm Gonna Be (500 Miles)



Peter, Paul & Mary - 500 M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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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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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iusJW 2017.04.02 11:53 신고

    Deborah 님 덕분에,
    주말도 활기찬 음악으로 맞이하네요~~ㅋ
    답글

  • 카멜리온 2017.04.02 12:17 신고

    척추가 부러지고 가슴 동맥이 터지다니.. 얼마나 아팠을까요. 어린나이에..
    그래도 결혼 후 15년이나 살다가 갔군요. 다행입니다. 행복했겠지요..
    좋은 노래 잘 듣고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답글

  • 팡이원 2017.04.02 12:50 신고

    잘 보고 가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답글

  •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길요 데보라님^^
    답글

    • Deborah 2017.04.02 23:03 신고

      버블프라이스님 좋은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늘 방문 감사합니다. 잠시후에 찾아 뵈올께요.

  • 삐딱냥이 2017.04.02 16:36 신고

    멋진 사랑을 받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했고, 그래서 그렇게 아름다운 시를 쓸 수 있었겠네요...

    덕분에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답글

    • Deborah 2017.04.02 23:03 신고

      네 시를 읽다보면 사랑이 고스란히 전달되어요. 마치 우리의 생각을 대변해주듯 말이죠. 사랑에 대한 표현을 이렇게도 멋지게 하는 시인이 또 어디 있을까요? 다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되네요.

  • Sakai 2017.04.02 18:29

    음악들 잘 듣고 갑니다.
    답글

  • "그리고 신이 허락하신다면 죽은 후에 더욱 사랑하오리다"
    이 구절이 참,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와닿는 구절일 것 같습니다.

    덕분에 좋은 음악도 함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Deborah 2017.04.02 23:02 신고

      그렇죠. 죽어서도 사랑한다는 그말. 아무나 못하죠. 아주 당당한 사랑의 표현이 마치 우리 세대의 사랑에 대한 일침을 쏘는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좋은 댓글과 방문 늘 감사합니다.

  • 이청득심 2017.04.02 20:29 신고

    요즘도 국내에서는 인문학 강좌가 많죠.. 과히 열풍이라고 할정도인데요. 요즘은 예술분야, 특히 미술분야의 인문학 강좌가 인기입니다. 헌데 님의 포스팅을 보고있노라면 음악분야의 명품 인문학 강의를 듣고 있는듯 합니다.
    대단한 식견에 그저 놀라따름입니다. ㅎㅎ
    답글

    • Deborah 2017.04.02 23:01 신고

      아 그렇군요. 이런 강좌는 자주 열리면 좋죠. 많은 분들이 모르는 인문학은 알면 알수록 묘한 매력이 있는 학문입니다. 한국에 나가게 된다면 국문학을 전공하고 싶습니다. 나이와 공부는 별개닌까요. ㅎㅎㅎ

  • H_A_N_S 2017.04.02 23:41 신고

    정말 격변하는 삶을 살았네요. 전 항상 조용히.....사고없이....무탈하게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답니다. 발전이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아쉽네요. 오늘은 세 곡이나 아는 곡이 있어서 기쁩니다ㅋㅋ.
    답글

    • Deborah 2017.04.03 02:27 신고

      아..이렇게 공감을 해주시니 제가 오히려 기쁜걸요. 음악도 공감을 할 수 있는 것이 기쁨이죠. ^^

  • 익명 2017.04.03 01:39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Deborah 2017.04.03 02:25 신고

      저의 부족한 글을 읽어 주신것 만으로도 전 행복하고 감사 하답니다. 아니에요. 님도 아주 훌륭한 글솜씨를 자랑하고 계십니다. 솔직하고 진실한 삶이 보이는 글이죠. 전 그런 글을 쓰는 분들을 참 좋아하고 칭찬하고 싶어요. ^^ 잘 하고 계십니다. 늘 지켜 보고 있어요. 우리는 서로가 통하는게 많잖아요. 그래서 더 애정이 가는지도 모릅니다. 방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SoulSky 2017.04.03 03:29 신고

    전부다 처음 듣는 음악이고 처음보는 내용이네요 ㅎㅎ 덕분에 음악을 조금 알고 가네요
    답글

  • 정말 세기의 사랑잉네요. 몸이 아픈데도 그녀를 사랑하는 남편도 그렇고,
    아이까지 출산햇다는 것이 정말 대단해요.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ㅛ낸 시들은 더 멋지구요. 아... 정말 저도 저렁 사랑을 하고 싶어요
    답글

  • 너무 아름답네요 .
    글 하나하나가 너무 가슴에 와닫습니다.
    옛날에는 정말 어떻게 연애를 했을까요?
    편지써본지도 너무 오래되었네요...
    답글

  • starlucky 2017.04.03 12:27 신고

    로버트가 1812년 생이고 엘리자베스가 1806년 3월 6일생이니 6살 연하입니다. 아들도 낳고 15년간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멋진 문학 작품도 남기다니 멋진 인생이군요.
    답글

  • 좀좀이 2017.04.03 15:09 신고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은 불행한 삶을 보내다 마지막에 15년이라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 시인이로군요. 저 마지막 15년이 더더욱 소중하고 행복하게 느껴졌겠어요. 그러고보면 사랑은 거리도 고통도 차이도 뛰어넘게 하는 엄청난 힘이 있어요 ^^
    답글

  • 까칠양파 2017.04.03 17:42 신고

    음... 오늘따리 무지 많이 진짜 디게 완전 레알 사랑이 하고 싶어지네요.
    그런데 내님은 어디에 있기에, 이렇게 안 나타나는 걸까요?ㅋㅋㅋ
    답글

  • peterjun 2017.04.03 19:14 신고

    마음이 절절하게 담긴 사랑의 노래.
    그래서 더 와닿는 게 아닌가...
    그래서 더 애틋한 게 아닌가... 싶어요... ^^
    답글

  • 스더맘 2017.04.23 17:58 신고

    결혼전 수많은 편지, 시한부... 결혼, 자녀까지 충만한 사랑과 포기하지않는 생동력이 낳은 결과가 아닐까요?!^^
    참 대단 갈채~~짝짝짝..
    답글

  • 코스파파 2017.12.08 10:11 신고

    너무 감사합니다~! 가슴에 와닿는 내용이네요..
    답글

    • Deborah 2017.12.08 10:32 신고

      와..이거 예전 글인데 꼼꼼히 찾아 봐 주시는 센스에 감동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꿉벅.. ^^

  • JHyoek 2019.11.28 18:11 신고

    좋은글 잘보고가요~
    답글

    • Deborah 2019.11.28 18:45 신고

      위의 글이 2017년 ㅎㅎ 2년전 글인데 감사합니다. 옛날 글들이 뭍히는 것 같아도 이렇게 읽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행복합니다. 참 음원 어떤 곡은 재생이 안되죠? 새로 고쳐 놨습니다. 이제 음원이 다 작동이 가능할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