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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비와 음악사이 그리고 당신

by Deborah 2017. 3. 31.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
끝까지 견뎌내는 겸손이라고...


오늘은 나도 이야기하려네
함께 사는 삶이란 힘들어도
서로의 다름을 견디면서
서로를 적셔주는 기쁨이라고...


이해인씨의 시 "비가 전하는 말"이라는 시를 감상하면서 오늘의 날씨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느낌의 시라고 생각되었다. 비가 오고 그 사이에 음악이 흐른다. 그리고 우리는 지난날의 아름다웠던 젊음이 가득했던 그 시절의 노래를 꺼내어 본다. 우리의 삶이 아름다운건 함께 하는 삶이라고 이해인씨가 정의를 내렸듯이, 그렇다! 우리는 평범하지만 낯설지 않은 이방인의 삶을 지구라는 한 별에서 세상을 향해 노래했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노래 속의 주인공이 되어, 하나의 시인으로 되어 버렸다.



오늘의 주제는 비와 관련된 가요와 팝으로 구성을 해서 올려 본다.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당신에게 빗물처럼 그대들 가슴을 적시어줄 노래가 아닌가 한다. 한 곡씩 눈을 감으면서 들어 보는 감상의 시간을 갖도록 하자.

부활 - 비와 당신의 이야기 (1986年)

부활의 노래는 오늘따라 애절하게 울려 퍼진다. 마지막 절규하듯 불러주던 사랑해! 사랑해! 이 대목이 위의 곡의 절정에 달하게 해준 대목이 아닌가 한다. 누구나 사랑을 했듯이 누구나 그리움이 있듯이 우리는 그렇게 가슴에 뭍고 오늘도 기억할 것이다. 그대를 사랑했노라고.


산울림 -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1986)

산울림의 11집에 수록된 곡으로서 그들의 후기작은 슬프고 고독한 테마로 연결된 앨범이였다. 위의 앨범은 비를 주제로 한 노래였고, 앨범 동명 타이틀 곡으로 여러분께 다가 간다. 김창완씨의 보컬은 청량 음료수와도 같았고, 그 시절 그녀, 그의 눈빛을 떠올리게 하는 그 시절의 노래를 듣는다.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김현식 - 비처럼 음악처럼 (1986年)

김현식씨 위의 노래 한 곡으로도 그가 어떤 노래를 했던 분인지 느낌으로 다가 왔었던 뮤지션이였다. 그의 노래는 삶과 사랑을 감수성 100프로를 담아서 청중들에게 다가 갔었고, 우리는 그의 노래를 듣고 슬픈 젊은 날의 초상화를 그려 보기도 했었다. 이제는 고인이 된 그였지만, 음악이 있기에 우리는 슬프지 않다. 노래는 영원히우리들 가슴에 남아 있기에.



바람꽃 - 비와 외로움(1991)

바람과 비를 연결 시켜서 아름다운 가사말을 만들어 내었던 비와 외로움이라는 타이틀 곡은 헤어진 여인들의 하나의 애창곡으로 나왔던 노래였다. 지금도 듣고 있을 그대들을 위한 이별의 세레나데가 울려 퍼진다. 헤어짐은 슬펐어도 이별을 추억할 수 있어 그 순간은 행복 했노라고 말할 수가 있었다.



배따라기 -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1990)

1983년 배따라기라는 이름으로 이혜민과 양현경씨가 듀엣으로 청충에게 다가 간다. 그들이 1990년대 내놓았던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라는곡은 그 당시 히트를 친 곡이였고 많은 분들이 봄비가 내리면 생각나게 했던 노래가 아니였나 생각된다. 우리는 추억이라는 글짜 앞에서 오늘도 비와 관련된 노래를 들으면서 눈을 감고 음악에 취해 본다. 비와 당신 그리고 음악이 있기에 그 시절 이별도 극복하고 사랑도 추억 할 수 있었노라고!


B.J.Thomas -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라는 곡은 알 데이비드와 버트 바하라치에 의해서 작사 작곡된 노래로서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라는 영화의 주제곡으로 불려져 화제를 모았고 그 다음해에 토마스는 아카데미 어워드에서 뮤직상을 받게 된다. 감수성이 풍부했던 그 시절의 멜로디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었다. 


Rainbow - Rainbow Eyes (1978)


"Rainbow Eyes"라는 곡은 리치 블랙무어가 딥퍼플이라는 원조 하드락 밴드를 탈퇴한 후, 그의 밴들을 만들었고 그는 환상의 보컬리스트 로니 제임스 디오를 만나게 되었다. 그와 함께 했던 멋진 명반으로 알려전 Long Live Rock n Roll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알려진 팬 서비스 곡으로 나왔던 노래였다. 하지만 세인들은 위의 노래를 다른 곡 보다 더 좋아 하게 되었다. 그 만큼 디오의 감수성과 마음을 달래주듯 어루 만져주는 리치 블랙모어의 기타 연주가 함께 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Deep Purple - April (1969)


오늘의 곡의 하이라이트가 되어버린 4월의 노래 바로 딥 퍼플이 들려주는 노래이다. 위의 곡은 러닝타임이 무려 12분 10초을 초과 하고 있지만, 여러분의 감성을 사로 잡을 매려적인 사운드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딥퍼플의 초기 실험적 작품의 음악이였지만 세인들에게는 하나의 큰 감동을 안겨다준 멋진 멜로디로 다가 왔었다. 그들은 위의 노래를 통해서 오케스트라의 수준급의 연주와 멋진 하모니를 락과 크래식이라는 묘한 교차점을 찾게 해준 세기를 넘나드는 명곡을 남겼다. 딥 퍼플을 모르시는 분이라면 위의 곡 한 곡으로도 충분이 어떤 그룹인지 대변할 수가 있다고 과감하게 말해 드리고 싶다. 아..그들은 노래한다 그리고 4월의 그 순간..아쉬움과 이별과 사랑이 함께 했던 그때를..우리는 기억할 것이다. 4월은 잔인한 달만은 아니였다고. 4월이 있었기에 5월을 반갑게 맞이 할 수 있었노라고!

이승열 - 비와당신



이미지 저작권은 http://www.cultivatingculture.com/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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