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는 미국에서 생활 한지가 10년이 넘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남 부러울 것이 없는 그런 가정에서 자라났고, 결혼또한 그녀가 원하는 상대하고 했다. 그녀가 결혼한 후에 아이도 낳고 남편과 마냥 행복하게 살줄만 알았었다. 그러나, 그녀에게 폭풍과도 같은 그런 날이 닥치고 말았다.
그녀의 남편의 외도가 힘들게했다. 다들 그런말을 한다. 외도는 직접보지 않은 이상은 바람을 피운다고 말을 못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확실한 증거물을 그녀 눈앞에 내놓고 말았다. 즉, 그녀의 남편의 핸드폰의 메세지를 보고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 추긍하고 따져 물어 봤지만, 그녀의 남편은 끝까지 거짓말을 일관했으며, 결국 핸드폰 메세지 내용을 꺼집어내자 자백을 받아내었다. 그런말을 듣는 그녀의 마음은 비참하기까지 했다. 내가 왜 미국이라는 낮선 땅에 와서 이런일을 당해야 하나를 고민한적도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학교를 가기로 결심했다. 물론 한국에서도 4년제를 졸업했지만, 무늬만 대학 졸업장이지 그녀가 배운것이라곤 하나도 기억나는것이 없었다.
새롭게 시작한 미국학교생활, 정말 설레임이 함께하는 그런 나날이었고, 그녀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게해주었다. 그러나, 남편의 외도는 계속 되었고, 그런 남편을 묵인해줘야하나 아니면 이혼을 해야하나를 고민을 하게되었다. 그래서 결국 정신상담사와 만남을 갖게 되었고, 상담사는 그녀에게 특별히 지시하는건 없다. 다만, 그녀의 말을 들어주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려고 애를 쓰고 있는것 같이 보였다.
몇차례의 상담을 받고난 후에 그녀가 눈을 떠보니, 이제는 자신을 더 사랑해야겠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자신이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것을 알게해준 10살의 연하의 미국남성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전문 골퍼로서 아주 자신감이 넘치는 청년이었고, 그의 옆에 있으면 정말 한송이의 꽃처럼 대접을 받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어느날 연하의 청년으로 부터 메세지가 오고 그러다보니, 그 청년은 마리에게 더 큰것을 요구했다. 성적인 욕구가 발동한것이였다. 그래서 같이 관계를 갖자는 말을 수차례했었다. 그러나 마리의 양심상 그렇게 할수 없었고, 같은 학교를 다니는 이유만으로도 불가능한 일이었다.
즉, 마리는 수만가지의 이유를 대어가면서 연하의 청년과 교제를 생각하면서 설레임을 갖은적도 있었지만, 단 한가지의 이유가 그녀의 생각을 마비시키고 더이상의 미련을 갖지 않게했다. 그 단한가지의 이유는 바로 결혼을 했다는 사실이고, 결혼한 여성이 다른 청년과의 교제는 말도 안된다는 생각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이었다.
마리의 속마음은 그 청년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물론 그 청년도 마리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마치 둘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루어질수 없는 현실의 벽은 너무나 무거웠고 높았다. 결국, 마리는 젊고 아름다운 그 청년을 마음으로 부터 내 보내기로 했다. 말이 쉽지, 마음에 들어온 사람을 내 보낸다는 자체가 어려운일이다. 그래서 그녀는 마음의 상자에 자물쇠를 채웠다.
" 주의! 더이상 열어보지 말것" 라고 마음의 상자에 표식을 해놔야했다. 그녀의 마음의 위험수위 때문에 마음의 상자에 자물쇠를 채우고 그렇게 표기를 해야만했다.
앞으로 마리가 겪어야할 많은 산들이 펼쳐질 것이다. 하지만, 마리는 당당하게 자신을 사랑하기로 결정했다. 예전에 그 누구로 부터 사랑받아온 마리가 아니라, 마리 자신이 스스로 사랑하기로 말이다. 자신을 사랑하는것 만큼 더 소중한것도 없다는것을 꺠닫게 된 사건이었다. 마리는 정말 힘들어 했었다.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마리와 그녀의 남편은 이혼은 아직 하지 않았다. 마리는 졸업을 한 후에 이혼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남편의 중독되다 시피한 외도를 더 이상은 묵과하기 싫었기 때문이었다.
마리의 이야기로 오늘은 인사를 드리게 되네요. 위의 내용은 주변의 이야기를 픽션으로 구성해서 올려본 글입니다. 마리는 가상의 인물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