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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초등학생이 야동보다가 퇴학당하다.

by Deborah 2012. 12. 15.

미국의 초등학교에서 퇴학조치를 당할 정도면 무엇을 어떻게 잘못해서 그럴까 쉽기도합니다. 오늘의 글의 내용은 막내아들 가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끌어 볼까합니다.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가온이가 다가오더니 하는 말이있습니다.


가온: 엄마 어제 우리 반에 있는 남자아이가 학교에서 퇴학 당했다.

엄마: 뭐? 뭘 어떻게 했길래 퇴학까지 당했는데?

가온: 어제요. 우리 컴퓨터 시간에 컴퓨터 온라인 인터넷을 배우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남자 아이는 선생님이 하라는데로 따라하지도 않고 몰래 야동을 본거에요. ㅡ.ㅡ

엄마: 헉.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애구나. 나이도 어린것이 벌써부터 야동을 보다니;;;



아들의 말을 종합해보니, 같은반 남학생은 인터넷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확실한 상황을 이해는 못하겠지만, 학교에서 야동이 나오는 사이트를 가는걸 막아 놨을텐데, 그런일이 일어 났다는건 뭔가 잘못된것 같기도합니다. 아마도 일반 사이트인데, 그곳에 어른들이 야한 사진을 올려놓은것을 본것 같기도합니다. 여러가지 추측을 할수있지만, 상세한것은 필자도 아들을 통해서 들은것 뿐이지요. 문제는 야동을 보다가 들켜서 퇴학을 당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수업시간의 딴짓이 바로 인터넷를 이용해서 야동을 보고 있었다는겁니다. 필자가 도저히 상상할수 없다고 말하자, 남편이 옆에서 거들듯이 말합니다.


남편: 요즘 국민학생들도 야동을 많이 본다구. 

나: 아니.. 정말 그래?

남편: 자기는 세상 물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요즘 애들이 육체적으로도 발달되고 하니, 그런 성적인 곳에 눈을 더 빨리 뜨는거겠지.



아이들의 성에 정체성에 눈이 띄이고 성에 관한 모든것에 관심을 갖게 되는 시기가 아마도 초등학교때부터 인것 같습니다. 예전하고 많이 달라졌다고 필자는 보고 있었지만, 시대가 지나도 여전히 변화 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야동인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즐기자고 만들어낸 야동에 나이 어린 우리 아이들이 변화되고 있어요.


모두가 걸쳐야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면 그 과정을 제대로 알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왜 그것을 해서는 안되고 왜 비밀리 숨어서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안다면, 학교에서 퇴학까지 당할정도의 처벌은 받지 않겠지요. 모든것이 부모의 책임이라고 말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문화에 아이들이 병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좋은 문화는 전수되고 발전되어야 하지만, 어두운 곳에서 하는 성의 행위나 음란 사이트의 단속및 규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19금으로 정해진 사이트는 필수적으로 하고 있지만, 어떤 사이트는 버젓히 여성의 몸이 노출된 사진이 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포털 네이트망이 어쩌면 이런 현실을 불러일으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주의:초등학생의 학부모라면 한번쯤 고민을 해봐야할 상황인것 같습니다. 혹시나 위의 글에 반대되는 악플이라던가 아니면 필자의 사이트에서 이상한 글을 올리시는 분이 계시다면 다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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