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입양한 딸2

딸아이의 황당한 낙서 마음으로 낳아서 마음으로 더 살갑게 다가온 우리 나린 공주가 써 놓은 포스터잇을 보고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원래 나린 공주님은 점심을 직접 싸서 준비 해가지고 가는 성격 이랍니다, 필자가 만들어 놓았던 마칼로리가 맛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런치로 가지고 가겠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이런 메세지가 적혀져 있었어요. 나린이 런치 만약 먹는다면누구 짓인지 안다. 하하하..이런 글을 보면서 빵터졌습니다. 그래서 딸한테 물어 봤죠. 누구 짓인지 어떻게 알아? 척 보면 모르세요. 가온이 오빠 짓이죠. 하하하.. 알았다.. 말은 알았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오빠를 못 믿어워 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지요. 우리 가온이는 한국에서 10개월때 입양한 마음으로 낳은 아들이랍니다. 가온이와 나린이는 서로의 .. 2017. 3. 22.
학교 가는 길 우리 막내딸의 등교길을 감상 잘 하셨는지요? 이런 등교길이 고맙고 좋았던지, 나린이 친구 매튜는 그럽니다."오늘 학교 마치고도 걸어서 집으로 가도 돼요?" 라고 하자, 필자는 안된다는 말과 함께 미안하다고 하니 고맙다고 하면서 괜찮다고 말해주더군요. 마음도 예쁜 매튜와 우리 나린이가 사이좋게 지내는 친구로 오래도록 남아 있기를 바래봅니다. 나린아.. 엄마와 함께하는 등교길 재미 있었니?사실 엄마는 너무 좋았단다. 너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그러지 못한 미안한 마음이 있었단다. 이렇게라도 시간을 같이 보내니 정말 좋았어. 우리 나린이는 매튜하고 같이 등교길을 걸어가서 좋았지. 엄마하고 가는것 보다 더 신이 났을꺼야. 나린아..우정은 소중한거란다. 너의 우정 잘 간직하고 먼 훗날 엄.. 2015.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