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라크로 가는 아빠2

하루를 기록하다. 12:30분에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피자를 준비했다. 1:30분에 친구 샨타에게 전화를 해서 학교를 같이 가자고 전화를 했다. 그녀의 답변은 오케이였다. 2:30분에 저녁을 미리 만들어 놓았다. 미역국을 끓여놓고 큰딸에게 헵시바를 챙겨주라고 부탁했다. 3:50분 집을 나와서 샨타 집으로 가야하는데.. 아뿔사. 그냥 가다가 샨타가 생각 난 것이다. 다시 가던길을 되돌아서 샨타집에 들려서 샨타와 함께 갔다. 4:15분 우체국을 들렸다. 조카들에게 생일 카드를 보내야하는데 우표가 없었다. 그래서 줄을 서서 기다려 우표를 붙힌 우편물을 보내고 우표 10장을 더 샀다. 오늘따라 우체국 업무를 보러 오신 분들이 줄어 서 있었다. 4:50분 도서관을 들렸다. 샨타와 함께 도서관을 들렸다. 그녀는 여기 있는 도서관은.. 2009. 4. 14.
아빠가 돌아왔다. .아빠가 돌아왔다. . . . . 와..정말? 아빠가 정말로 돌아 온 건 아니고요. ㅠㅠ 이라크로 파병되어 나가기 전에 3일간 부활절 휴가를 받아서 잠시 들리신 거랍니다. 이렇게 들린다는 것은 예정에 없었던 일이었는데. 이렇게 깜짝 방문으로 말미암아 아이들은 마냥 기쁘고 즐겁기만합니다. 큰아들은 아빠가 오면 뭘 하고 지낼지를 궁리하는 모습도 귀엽게 보입니다. 막내딸 헵시바는 아빠가 온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정말 오는 것인지 몰랐던지 아빠를 보는 순간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아이들과 아빠의 상봉장면을 보시죠? ㅎㅎㅎ 뭐 두 달 떨어져 지냈지만 그래도 오래도록 떨어져 있었던 기분이 듭니다. 삼일 휴가를 마치면 오랜 1년의 기다림이 있습니다.ㅠㅠ 잘 해낼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힘들 거란 생각이 앞.. 2009.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