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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4

나쁜습관 요즘 며칠째 기분이 별로인 상태다. 지난 일요일날 한국 교회 사모로 부터 들었던 이야기 때문인 것 같다. 지난 일요일날 교회에서 추수감사절이라고 해서 교인들과 함게 모여서 다과를 나누면서 음식으로 교제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런데, 한국사모가 나를 부른다. "사모님.. 잠시만요. 할 말이 있어요." "네 말 하세요." "저기 큰딸 학교 공부도 힘들고 한데, 수요일날 성가대 연습하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요?" "아닌데요. 우리딸이 원하고 학교 공부도 다 해놓고 하는 것이라서 괜찮다고 하던데요." "음..그래요?... 그래도 내가 사모님 입장이라면 성가대 연습하러 보내지 않을 것 같네요." "네?" "그럼 이번 주 수요일날 우리딸 연습하러 와도 되나요?" "요즘은 성가대 노래도 새로운 곡도 많고 사모님 딸님.. 2011. 11. 22.
한국이름은 발음하기 어려워요. "저기요.. B씨 있나요?" 대기실은 조용해졌다. 그리고 또 다시 그 사람을 찾기를 시작한다. 간호사의 부르는 소리를 들었던 B씨는 그제서야 간호사가 이름을 잘못 부른것인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그녀는 간호사에게 말했다. "발음을 잘못하신거 알고 계시죠?" "하하. 네. 이름이 너무 어려워요. 어떻게 발음을 해야하는지 몰라서요." " 그래도 힘든 이름 발음 하시느라 수고 많았네요." '그런데, 남편분의 성도 발음하기 힘들지만, K씨 이름을 발음하기도 보통 힘든게 아니네요." "남편한테 불평할까봐요. 왜 이렇게 어려운 성을 가지고 있느냐고 말이죠." "하하. 정말 그래요. 이름이 발음하기 쉬웠으면 좋겠어요." 외국에 살면서 편안하게 외국이름으로 바꿔도 될 법도한데, 그녀는 절대 이름을 바꾸지 않았다. 그것.. 2010. 8. 18.
별난 음식을 먹는 아이이야기 오늘은 가족들과 외식을 하는 날이였지요. 나린이는 피자를 참 좋아합니다. 피자와 더불어서 시킨 음식은 매콤한 치킨 요리였어요. 그럼,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볼까요? 우리 아이들은 이런 요리들을 좋아하지만, 미국에 있는 미시간(Michigan) 주의 랜싱( Lansing)이라는 도시에 사는 10살 남자아이가 있어요. 그의 이름은 Remy Mumby라고 하는데요. 유튜브에선 제법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고 합니다. 알고 봤더니, Remy Mumby 먹는 음식들은 우리들 상상을 초월한 음식들이 많다고 하네요. 세계적으로 이상한 음식들이라는 코너에서 직접 맛을 보고 어떤 맛인지를 유튜브 동영상으로 소개를 하는 코너가 인기가 있다고해요. 실제로 동영상을 보니, 도저히 10살된 아이가 먹을 수 없을것 같은데도 아주 잘.. 2010. 8. 17.
도움을 주는 외국인의 손길이 고맙기만 하다. 외국에서 거주하면서 외국인의 도움을 받은적이 한 두번이 아니기에 오늘도 그들의 따스한 도움을 받았던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난 일입니다. 필자는 평사시처럼 아들 학교버스를 기다리는 곳 까지 데려다 주고 집에 돌아 오는데, 차 안에 원드 시일드의 경고가 자꾸 뜨는 겁니다. 차에 관해서 전혀 모르는 먹통인 제가 알리는 만무했죠. 집에 도착하니 마침 라이언(이웃집 총각)이 출근을 할 준비를 하고 차에 오르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라이언에게 물어 봤습니다. 나: "라이언.. 잠시 시간좀 내 줄 수 있나요?" 라이언: "무슨 일이 있나요?" 나: "잠시 여기좀 와 봐요." 라이언: "네" 나: "차안에 들어 오는 경고 신호가 뭐죠?" 라이언: "아. 그건요. 차 창문에 물을 닦을때 .. 2009.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