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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야기11

세상에 이런 일이.... 아들이 유튜브 스타가 됐네요. 막내아들 가온은 위의 비디오로 필자의 유튜브 계정에 최대 조회수를 자랑하고 있어요. 이런 이유가 뭔가 했더니 유튜브의 알고리즘에 의해서 자동으로 기타 연주 연습 동영상을 검색하면 아들의 비디오를 맨 위에 화면에 올랐나 봅니다. 그래서 이번 조회수가 68,175명을 넘어섰네요. 조금 지나면 70,000명을 달성할 것 같습니다. 왜 이 동영상이 주목을 끌었을까요? 유튜브의 알고리즘 덕분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마도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동영상인데 많은 분들이 댓글로 응원과 좋은 음악 팁을 알려 주셨어요. 아주 나쁜 댓글보다는 좋은 덕담과 응원의 글이 많았던 것이 기분 좋게 느껴졌어요. 이 동영상의 좋아요 2,400명 싫어요 46명이 되었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아들의 발전된 연주를 보고 싶어 하네요. 댓.. 2021. 9. 15.
돈 많이 벌어 오세요.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이지요? 바로 막내아들 가온입니다. 가온이 일하러 가는 순간을 사진으로 포착했어요.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일 하는 곳이 어디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네요. 도미노 피자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피자 배달을 하고 있지만 이것도 우습게 보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루에 팁을 많이 받는 날은 백 불 넘게 벌어 옵니다. 그러니 대단하지요. 올 가을 학기에 소방서 아카데미를 간다고 하는데 그 결심이 맞는지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들은 그래도 엄마와 함께 짐 싸는 것도 도와주고 큰 힘이 되어 주고 있어요. 짐 싸는 일도 일이지만 이제 아들과 헤어져야 하는 순간이 조금 있으면 다가오네요. 아들은 이곳에 남아서 학교를 다니고 음악 연주를 한다는 생각이네요. 짐이 .. 2021. 4. 8.
길거리 노숙자 만났을 때 대처법 길거리 노숙자 만났을 때 대처법 길거리에서 노숙자를 만나면 당신은 어떤 행동을 보일까? 1번 그냥 모른 척하고 내 갈길 간다. 2번 불쌍하니까 돈 몇 불 주고 햄버거라도 사 먹으라고 한다. 3번... 하하하 오늘 소개할 3번에 대한 노숙자를 만나면 대처하는 방법을 아들로부터 배웠다. 작년에 있었던 일로 기억한다. 아마도 예전 포스팅에도 언급을 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모르는 분도 계실 것 같아서 다시 재 구성해서 올려 볼까 한다. 그날은 엄마와 함께 시내의 리코딩 가게를 다녀오고 집으로 가려는 참이었다. 그런데 어디에선가 가온을 부른다. 가온은 뒤를 돌아보니 아주 허름한 옷차림에 냄새도 고약하게 나는 노숙자 었다. 그분은 가온을 얼굴을 쳐다보더니 영어로 말을 한다. 노숙자: 돈 좀 있으면 좀 주면 안 돼?.. 2020. 8. 31.
아들의 취미생활 아들의 취미생활 가온은 친구와 함께 음악 연주를 하면서 논다. 이것이 그의 일상의 하나가 되었다. 친구의 동생은 드럼을 연주한다 친구는 베이스를 연주하고 있다. 물론 나의 베이스로 연주를 하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 내는 음악은 순수한 창작 음악이라고 한다. 그냥 느낌이 가는 대로 음악을 연주한다. 한마디로 필이 오면 그 분위기에 맞게 연주를 하는 것이다. 프리스타일 연주를 하고 있는 중이다. 친구가 놀러 와서 연주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은 소중한 추억이 된다. 가온은 늘 친구와 함께 연주하고 싶은 것이 꿈이다. 친구는 평생 함께할 사람으로 중요한 사람이다. 친구와 연주를 하고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낸다. 친구가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 된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도 같으니, 친구로 더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 .. 2020. 7. 22.
사랑의 온도 요즘은 아들 녀석이 데이트를 집에서 하는 것이 일상의 하나가 되어 간다. 마치 아들의 여자 친구가 우리의 한 식구처럼 되어가는 현상을 체험하게 되었다. 아들은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그녀를 보면서 더 사랑하는 마음이 앞서는 것 같았다. 사랑이 넘치는 좋은 그런 시절의 둘의 연애는 달콤한 모습을 연출했다. 사랑은 이렇게 뜨거운 온도로 세상의 모든 것을 품어 줄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그들이 함께 하는 순간의 사진을 보면 특별히 사랑의 뜨거움이 전달되는 느낌이 들었다. 사랑의 온도는 세상의 어느 온도보다 더 강렬한 체온을 느끼게 해주는 사건을 만들어 낸다. 그런 그들이 만들어 내는 사랑의 온도를 사진으로 느낀다. 이런 사랑의 온도 감히 누가 막을 수가 있을까. 엄마 세라 봐. 너무 이쁘지 않아? 세라가 예쁘.. 2020. 5. 21.
아들이 말하는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 오늘 큰아들 한울이가 한 말이 생각납니다. 한울이는 엄마가 신문에 난 기사를 눈이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것을 보자 한마디 합니다. "엄마.. 뭐 하세요?" "보면 몰라? 인터넷 신문 보고 있잖니." "엄마 .. 신문 보면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에요." "뭐? 그럼 엄마가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거야?" "하하하 그런 의미로 말한 건 아닌데요. 하하하." "뭐가 아니야. 맞구먼." "엄마 솔직히 나이 어린아이들이 신문을 보나요? 나이 든 사람들이나 신문을 보죠." 아들은 엄마가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있다는 자체가 나이가 들어간다고 말했지요.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서러운 나이인데요. 아들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나이가 많이 들었긴 들었나 봅니다. 한울이의 말처럼 신문을 보면 나이가 든 것일까요? .. 2011. 7. 24.
아들의 장래희망 때문에 울게 된 사연. "너에게 보내는 꽃이다. 넌 엄마의 가장 큰 기쁨이자 자랑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사랑해 우리 아들." (2020년 1월 22일 지난 글을 읽다 엄마도 울고 말았다.) 아들의 장래희망 때문에 울게 된 사연. 점심을 먹고 있던 막내아들 가온이에게 장래희망을 물어봤습니다. "가온아. 넌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엄마..난 뭐가 되고 싶은 건 없어요." "음..그래..그럼 뭘 가장 하고 싶어?" "난..한국에 가서 나를 낳아주신 친엄마를 찾을 거에요." "아..우리 아들.. 친엄마가 그리웠구나..사랑한다. 언제나. 그리고 엄마는 너의 편이란 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이야기하렴." "네 엄마." 우리 막내아들 가온이와 나눈 대화를 통해서 어느덧 필자의 눈에는 눈물이 맺.. 2011. 2. 6.
우리를 웃게 한 아들의 동영상. 아들이 만든 동영상 오늘 이야기는 아들이 만든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을 먼저 보세요. 정확히 위의 동영상은 2009년도 6월에 만들어진 동영상입니다. 그 당시 아들 나이가 11살이었지요. 위의 동영상을 본 남편은 웃고 말았습니다. "자기야. 이리와 봐. 재미있는 것 보여줄게." "뭔데 그래?" "동영상 보라고. 우리 아들이 만든 거야. 웹캠으로 장난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인데 재미있네." "하하하 정말 웃긴다." 이런 아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고 웃었지요. 아들은 이런 모습이 부끄러웠나 봅니다. "엄마.내가 그땐 어렸잖아. " 지금은 저렇게 하라고 시켜도 못할 눈치입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웃게 된 날이었지요. 남편이 파병되어서 일 년간 쿠웨이트를 다녀온 일이 있었지요. 그 당시 만든 동영상.. 2011. 1. 9.
설거지 하는 아들이야기 우리집은 아이들에게 특정한 집안 일을 시킨다. 각자 분담을 받은 일을 잘 처리 하지 못할 경우에는 벌칙이 따르기 마련이다. 오늘은 우리 막내아들인 가온에게 설거지가 주어졌다. 가온이에게 설거지를 시킬것인가에 대해서 남편과 대화를 나눈적이 있다. 남편은 설거지는 꼭 시켜야하고, 아이들 빨래도 손수해서 입을수 있도록 세탁하는 법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가온이 나이가 아직 어리잖아. 그런데도 설거지를 시키면 할 수 있을것 같아?" "당연하지. 투정을 부리고 못한다고 말하더라도 시켜야 아이들은 하는 방법을 배우는거야." 남편은 아이들이 처음에는 다들 일을 시키면 투정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그냥 모른척하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도 설거지 하는 요령도 터득하고 배운다고 하는 남편의 말이 예사롭게 .. 201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