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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4

남편이 아내에게 바라는 것 2012년도에 남편이 아내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는데, 들어 보실래요? 남편과 결혼생활 18년째 접어들었네요. 생뚱맞게 오늘은 남편이 그럽니다. "자기야..내가 자기하고 살면서 가장 바라는 게 뭔지 알아?" "그게 뭔데?" 전.. 남편이 평범한것을 말해주기를 원했지요.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해주고 싶기도 했고요. 그러나.. 남편이 하는 말은 도저히 아내로서 해 줄 수 없는 상항을 말하고 있었지요. "난 말이야..자기가 몇 센티라도 키가 컸으면 바래." "뭐..하하하 생뚱맞게 웬 키 이야기야?" "자기도 알다시피 난 키가 자기보다 더 커잖아. 그래서 늘 자기를 품에 안으면..." 남편이 하던 말을 멈추고 말았지요. 그래서 따지고 물어봤지요. "그래.. 자긴 나보다 키가 많이 크지..오죽하면 지인들이 고목.. 2012. 1. 9.
15년 만의 아내의 반란 오늘은 아는 지인의 집을 들렀지요. 그분의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해요. 한국남편과 결혼한 지 17년 차가 되어 가고 있었던 지인이었지요. 참고로 지인은 남편과 나이 차이가 8년이나 난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처음 미국에 오기 전에는 아주 얌전하고 남편 말이면 무조건 복종을 하고 남편을 하늘처럼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미국행을 결심하고 미국으로 오게 되었어요. 처음 남편을 만난 것도 미용 직에 종사하면서였어요. 그러다 보니 미국에 와서도 미용실 일을 같이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남편은 예전에 하던 버릇을 그대로 하고 있던 거에요. 마치 저를 친동생을 대하듯 반말을 하는데, 마음이 상하기 시작했지요. 물론 한국에 있을 때는 그런 반감이 전혀 없었는데요. 미국에서 한국.. 2011. 8. 10.
우리나라 언어 자체가 그런가? 우리나라 언어는 부드럽지 않은가? 외국 사람들이 보는 우리나라 언어는 좀 투박한 면이 있나 보다. 한국 친구와 둘이서 이야기를 하고 외국 친구가 이야기하는 것을 지켜보면 마치 두 사람의 대화가 너무 빠르고 목소리 톤도 높고 하니 서로 싸우는 줄 안다. 사실 우리는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다 보면 흥분되어 이야기할 때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올라갈 때가 있습니다. 그것도 어쩌면 환경적인 지배를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우리 아버지 살아 계실 때는 아버지께서는 소리를 엄청나게 질러서 동네 사람들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까지 알아냈을 정도였다. 그 정도면 우리 아버님의 목청이 얼마나 컸는지 이해가 가실 줄 믿습니다. 그런 아버지 영향을 받은 탓인지 결혼하고 살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목소리의 톤을.. 2008. 3. 3.
운전연습 샬롬^^* 데로라님 반갑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아내의 운전연습을 도와 주었습니다. 운전을 배우는 아내의 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왜 나의 마음이 불타는지... 아내의 눈이 벌겆게 타오릅니다. 예전에 누구한테 들은 말중에 교제하는 사람에게는 운전을 배우지 말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운전연습을 하다가 서로 싸우고 헤어지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죠. 그 말이 남의 말 같지 않았습니다. 순간 순간 부서지는 나의 인격을 자주 목도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 그렇게 감각이 없어? 차 바퀴와 차를 일직선을 만들어야지..차를 회전하자 마다 풀어야지..풀어 풀어.. 왜 그렇게 못해?' 누군들 처음부터 잘했겠습니까. 나도 참 답답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답답한 제자들을 3년이나 함께 먹고.. 2007.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