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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과 마리3

좋아 하지 말아야할 사람 비가 많이 내리는 어느날 샘은 온라인으로 접속을 하고 있었다. 마치 현실에 허덕이면서 무언가를 찾아대는 사람처럼 공허한 가슴을 달래고 있었다. 인터넷의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녀 봐도 마음의 위로를 주는 곳은 없었다. 잠시 그가 있는 메신져로 마리가 로긴을 하고 있었다. 샘:정말 올만. 마리: 응 그래. 샘: 그 동안 많이 바빴어? 마리: 그냥..요즘 현실 생활에 많이 바빴지. 샘: 그랬구나. 마리: 오늘따라 말이 많네. 무슨 고민 있니? 샘: 응.. 있어. 사실은 내가 다니는 학교에 중국에서 온 교환학생이 있어. 그런데 그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좋아졌어. 마리:아. 그럼 그 아이는 여자 아님 남자? 샘: 응 남자야. 마리: 아.. 그렇구나. 그래서 힘들어 하는구나. 샘: 내가 두려운건, 그 아이한테 사랑을.. 2010. 7. 21.
그들의 이야기 한국인을 좋아 한다는 외국인 샘과 대화를 나눈 마리(가명)는 , 샘이 농담으로 마리(가명)에게 한국인을 만나고 싶다고 말을 건냈을것이라고 기대했었다. 그러나, 샘은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샘이 한국분을 만나기를 원한다는 사실이 마리 주변으로 알려지자, 어느 한국인 남성은 마리의 블로그에 이메일 주소를 남겼다. 그리고 그는 덧붙여서, 정말 외국인과 사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진심이라는 말과 함께 이메일 주소를 두 개씩이나 남겨두었다고 했다. 그 후 마리는 이메일 주소를 받았지만, 정작 샘에게 알려 주어야 하나를 놓고 고민을 한적이 있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두 사람의 문제일 뿐이지 결코, 마리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었던 모양이었다. 그런 생각에 마리는 쪽지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샘에게 메세지를.. 2010. 7. 18.
샘과 마리이야기 요즘은 몸도 고생 마음도 고생이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날들의 연속 가운데 신기루처럼 생뚱맞은 질문을 외국인 남자로부터 받았습니다. 사실 말이 그렇지, 이런 건 정말 온라인이기에 물어 볼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 사람을 알게 된 경로 부터 알려드려야 겠군요. 페이스북 사이트에서 알게 된 분이였습니다. 외국사람들 사고 방식에 대한 이해도 많이 부족한 필자로선 오늘 황당한 질문을 받고 어떻게 답변을 해야할지 고민에 빠져 들었습니다. 외국인: 사실,, 제가요. 성적으로 바이섹슈얼(Bisexual, 양성애자)입니다. 괜찮으시죠? 대화가 불편하시다면 거절 하셔도 됩니다. 나: 음. 괜찮아요. 이야기 해 보세요. 외국인: 사실 전 요즘 한국남자에게 푹 .. 2010.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