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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친구 이야기3

꽃 배달 하고 왔어요 꽃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특별히 남편을 사별하고 상심해 있는 성경 공부반에서 나이를 초월한 친구 사이가 된 진을 위로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를 위한 특별 서비스로 꽃을 직접 집으로 배달해주는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사실 기독교 인으로 기도를 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때로는 게으름을 피울 때가 있다. 그런데 문득 마음에 진에게 전화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에 연락을 해보니 진이 전화를 받는다. 목소리는 다 죽어가는 소리다. 그녀는 코로나 19 확진자였다. 지금은 자가 격리가 끝이 난 상태이지만 아직도 회복되는 단계에 있다. 이제는 숨을 좀 쉬기는 하지만 그래도 후유증이 남아 있다고 한다. 그녀가 확진자로 판명되었던 그 날에 남편이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진은 구급.. 2021. 5. 7.
친구로서 하지 말아야 할일들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 00아 10월 23일이 내 생일이야. 23일 저녁 6시에 우리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그 다음은 노래방을 갈까하는데, 너도 왔으면 좋겠어. 나: 물론 네 생일인데, 가야지. 알았어. 그때 보자. 그녀의 생일이 오늘이라는 사실을 알고 친구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집에 불이 다 꺼져 있는 상태였고, 아무도 집에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바람을 맞은 것입니다. ㅜㅜ 내 생애 처음으로 친구한테 바람을 맞았어요. 그것도 여자친구로 부터 말입니다.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 혹시 내가 시간을 잘못 알고 온거 아니야?" 라고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7시쯔음에 다시 그녀 집앞으로 운전을 하고 가는데, 그녀 집에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 앞에다 차를 세워 두고 그.. 2009. 10. 24.
마음을 쓰레기장에 빼앗긴 친구이야기 고양이 사진 뒷면으로 보이는 것이 친구 집의 현재 모습입니다.외국 친구인지라 이 집을 방문을 하게 되면 일딴 코 부터 막고 들어 가야할 정도 입니다.아주 소극적인 만남을 가지고 있는 그녀와의 처음 만남은 아이들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무더운 여름철 수영장에서 그녀를 만났었고, 그 후로 인사만 하고 지내다가 2년전 부터 본격적으로친밀한 관계를 유지를 하고 있는데, 유독 이 친구와 함께 지내면서 내내 마음에 걸렸던 것이 집안의 청결 문제였다. 필자는 절대 우리 아이들을 그녀 집에 가지 않게 한다.집안의 냄새도 문제지만 더욱 문제 되는 것은 바로 청결 상태기에 아이들은 쉽게 세균에 감염 된다.몇해를 지다도록 그녀의 집은 향상 위에 사진처럼 저런 식이였다. (좀 더 여러분의 이해를 돕는다면 노다메 칸.. 2008.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