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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민2

미군의 골칫덩어리가 된 카투사 오늘은 남편이 일하는 사무실을 들렀지요. 남편은 사무실을 신부의 직분을 받아 군목을 종사하고 계신 분과 함께 사용하고 있었지요. 마침 신부님이 사무실에 계셔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내년에 한국으로 발령이 나서 2년간 일하게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신분님과 대화하면서 발견한 카투샤에 관한 이야기는 처음 듣는지라 놀라지 않을 수 없었지요.(카투사를 비하하고자 쓴 글이 아니며, 극소수가 그렇다는 전제하에서 알려 드리는 글입니다. 참조하시고 글을 읽었으면 합니다.) "신부님 한국에 예전에도 한국에서 근무했나요?" "네. 2005년도에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지요." "그럼 한국어도 배우고 가시면 좋겠어요. 한국어 부지런히 배우세요." "하하하 안 그래도 예전에 한국에 방문했을.. 2011. 8. 12.
아들의 학교가 사라진 사연. 아들의 학교가 사라졌다. 지난 4월 16일 노스캐롤라이나는 토네이도 피해를 보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 작은아들 가온이가 다니던 초등학교가 건물이 심하게 무너지고 도저히 학교를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고, 이틀을 학교에 가지 않았던 가온이는 기쁘다고 말했지만, 막상 학교 건물이 무너지고 폐허가 되어 버린 상황을 보더니 마음이 아픈 건 어쩔수 없나 보다. 학교 측에서는 임시방편으로 인근 초등학교 건물을 빌려서 봄방학 전까지만 다니게 했다. 봄방학 후에는 시에서 마련한 임시학교를 다녀야 한다. 아들의 학교는 하루 아침에 토네이도를 맞이해서 그렇게 사라져 버렸고, 다시 건물을 세우는 데는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학교 비상대책 학부모 간담회 개최된 때에 알려주었다. 비상대책 .. 2011.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