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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일상다반사8

미국의 50개주의 이름탄생 이야기(1편) 올해로 미국 생활 25년 지기로 타향살이를 하면서 많은 도시를 옮겨 다녀 봤었다. 반려자님과 처음 도착했던 곳이 하와이였고 몇 년 후에는 애리조나로 이사를 했으며, 또 그 후로 일리노이주→위스콘신주→일리노이주→노스캐롤라이나주에 현재 거주를 하고 있다. 훼어 빌(Fayetteville) 노스캐롤라이나로 해서 예전 무한도전 방송 때, 유재석 씨가 이곳을 다녀가서 화제를 낳기도 했었던 미국의 최대 공수부대(Fort Bragg)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국에 살면서 왜 미국의 각주 이름이 이렇게 지어졌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어 졌다. 어느 날 반려자님께 물어봤었던 질문이 하나 있었다. 미국은 각 주마다 이름이 다 달라요. 어떻게 이름이 지어진 거죠?보통 보면 주의 이름의 배경이 되는 것은 인디언 부족의.. 2018. 6. 24.
이별의 시간 낙화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사랑하는 이를 보내는 안타까움을 담았던 낙화라는 시를 서두로 장식하면서 글을 쓰는 지금 특별한 의미를 준 그 친구와의 이별을 한 이야기를 나눌까한다. 그녀를 안지가 3년이라는 세월이지났다.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도 옆에서 묵묵히 지켜 보고 격려를 마다 하지 않았던 나의 멘토어로 항상 믿음을.. 2016. 3. 23.
생일날 황천길 갈뻔한 사건 떨리는 가슴을 진정하고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어제 밤에는 특별한 날이였습니다. 외국에 살면서 친동생 처럼 지내는 사이인 분이 있습니다. 그분의 아들 생일날이여서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 분이 초대한 곳은 외국인 약혼자(크래글)의 집이였어요. 같이 요리도 도와 주고 아주 맛난 케잌에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대화를 나누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간이 좀 흐르자, 필자의 몸에 두드러기 현상이 일어 나기 시작했어요. 알고보니 알러지 반응이였습니다. 여러분도 아실지 모르겠지만, 외국에서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면 Benadryl이라는 약을 먹으면 알러지 현상이 수그러듭니다. 마침 크래글씨가 권해주었던 약은 알레르기약(Benadryl )이였습니다. 원래 알레르기 약을 먹으면 부작용 현상으로 졸음이 온다는것인데요.. 2016. 1. 4.
어메리칸 드림이 사라진 이유 꿈이 없는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이야기주제를 논해볼까한다. 미국에서의 이민자들의 꿈이라면 바로 어메리칸 꿈을 예를 들 수가 있다. 하지만 어느 심리단체가 설문조사를 한 바를 보면 오늘날의 어메리칸 드림이라느는 것이 정말로 존재하는지 의심을 할수 밖에 없었다. 1995년도로 거슬러가보면 필자의 이민 생활은 어머리칸 드림으로 가득차 있었다. 모든것이 기회로만 다가온 나라가 바로 미국이였기 때문이였다. 뭐든 최선을 다하면 그 댓가는 반드시 받는다고 믿어 왔기 때문이다.필자와 동시대에 사시는 이민 1세대분들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보면 열심히 하신분들은 그만큼의 댓가를 받았다는 사례를 종종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젠 이민 2세대 즉 이민 3세대로 거슬러 가보면 어메리칸 드림하고는 확연하게 그들이 생각하는 .. 2015. 10. 3.
동물원의 이색 체험 동물원에 왔지요. 아이들은 마냥 즐거워합니다. 한울이와 아라도 기분이 좋은가봅니다. 더운날씨인지라 동물들도 지쳐 있네요. 기린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야생이 그리울까 생각해보네요. 지금부터 이색적인 체험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까해요. 배추를 들고 뭘 하냐구요? 보시면 알 수 있지요. 막내딸 나린이도 폼을 잡네요. 자 보세요. 이렇게 배추를 손을 높이 들고 서 있으면 긴 혀로 낼름 받아 먹는답니다. 아이들은 참 신기해합니다. 우리 가온이도 이렇게 좋아 하네요. 아라도 기린에게 배추를 줍니다. 기린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통해서 동물을 직접 가까이에서 보게되고 아이들은 즐거워합니다. 물론 돈을 내고 먹이를 주는일에 참여합니다. 이렇게 모여진 돈을 연구원의 보조금으로 사용된다고하네요. 더워에 지쳐 버린 사자입니.. 2013. 7. 20.
바람 피우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여자 마리는 미국에서 생활 한지가 10년이 넘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남 부러울 것이 없는 그런 가정에서 자라났고, 결혼또한 그녀가 원하는 상대하고 했다. 그녀가 결혼한 후에 아이도 낳고 남편과 마냥 행복하게 살줄만 알았었다. 그러나, 그녀에게 폭풍과도 같은 그런 날이 닥치고 말았다. 그녀의 남편의 외도가 힘들게했다. 다들 그런말을 한다. 외도는 직접보지 않은 이상은 바람을 피운다고 말을 못한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확실한 증거물을 그녀 눈앞에 내놓고 말았다. 즉, 그녀의 남편의 핸드폰의 메세지를 보고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 추긍하고 따져 물어 봤지만, 그녀의 남편은 끝까지 거짓말을 일관했으며, 결국 핸드폰 메세지 내용을 꺼집어내자 자백을 받아내었다. 그런말을 듣는 그녀.. 2013. 3. 17.
외국학생한테 이용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때 오늘은 기분이 별로라고 말하고 싶다. 뭐 살다보면 다 좋은 날만 있는것은 아니다. 사실 학교 생활을 하다보면 부딪히는 몇몇 친구들이 있고 거슬리는 아이들도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몇번이고 나를 이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때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그렇다고 당당하게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도 없는 못난 내 자신을 발견한다. 사실은 위의 내용은 필자가 미술교사를 꿈을 꾸다가 전공을 그래픽디자인으로 바꾸었다. 전공이 바뀌다 보니,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을 만나게 마련이고, 그러다보니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들이 간혹가다 만나게 된다. 다음학기에도 같이 과목을 들어야하는데, 참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필자는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내가 정말 그 사람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을 때는 싫어하는.. 2012. 6. 7.
외국인의 필요한 것 우리에겐 불필요 한국 여행 중 가장 큰 문제가 세탁하는 문제였지요. 미국은 일반적으로 가정에 세탁기와 더불어 열을 이용한 의류 건조기가 있지요. 그래서 옷을 건조 시키는 데는 불편함을 못 느끼고 있었지요. 막상 한국에 나와서 세탁을 하고 보니, 의류건조기가 없었던 친정의 사정을 보고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한국은 의류 건조기가 없나봐?" "글쎄..내가 한국에 있을 당시만 해도 의류 건조기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 보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있을 거야." "옷을 밖에다 걸어 놓고 말리는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잖아." "전기가 절약되고 하니 의류 건조기를 사지 않은 것 같아." "그래도 그렇지.. 의류 건조기는 필수가 아닌가? 지금은 장마철이고 하니 옷도 잘 마르지 않을 텐데 말이야." 남편은 의류 건조기가 없었던 친정 집을.. 2011.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