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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등학교8

막내의 치어리더 오늘은 막내의 치어리더 하는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오랜만에 막내가 응원하는 학교 농구팀 경기를 관람하게 되었어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막내는 이렇게 열심히 팀을 응원하고 있었어요. 두 명이 응원을 하고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다른 팀원은 참석을 하지 못해서 이렇게 두 명이 응원을 했다고 합니다. 간간히 팀이 우승 골을 넣을 때마다 보여주는 점프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쁘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필자는 농구 경기보다 우리 딸이 응원하는 모습에 더 눈길이 갑니다. 그래서 한참을 보고 있었네요. 역시 응원을 해주는 치어리더가 있어 그런지 농구팀도 경기를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막내의 고등학교 시절 추억이라면 이런 것을 빼놓을 수가 없겠지요. 가끔 우리.. 2022. 2. 12.
딸의 운전 배우는 자세 ㅋㅋㅋㅋ 제목은 아주 그럴싸 하지요? ㅎㅎㅎ 딸이 정말 제대로 된 운전을 배우는 자세의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건 특히 필자나 아라가 운전을 할 때만 발동합니다. 아빠가 운전을 할 때는 절대 말을 못 해요. 왜냐고요? 아빠의 말이 법이거든요 하하하 아빠한테 대들다간 본전도 못 찾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아예 아빠의 운전에 흠집을 낼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 단, 엄마나 아니면 아라가 운전할 때만 토를 답니다. 막내: 엄마. 좌측 깜빡이 켜. 막내: 엄마 신호 대기해야지. 막내: 엄마. 속도 내야지. 여기는 45 속도 제한이야. 엄마는 지금 30을 달리고 있잖아. 막내: 엄마 턴 할 때 다른 라인으로 들어간다. 조심해야지. 막내: 엄마 운전 조심 또 조심하세요.. 이렇게 맨날 운전에 관한 .. 2021. 11. 19.
막내가 치어리더 팀에 합격했어요. 막내가 치어리더 팀에 합격했어요. 치어리더 팀에 합격이라는 말이 거창 합니다. 사실은 이번 막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치어리더 팀원을 뽑는데 그곳에서 이틀간 기본적 연습을 배우고 3일째 되는 날에 팀원을 선정하게 되는데요. 우리 막내가 이번에 치어리더가 되었네요. 치어리더가 되면 옷도 사야 하고 여러 가지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네요. 막내가 좋아할지 몰라서 일단 권장은 하지 않았는데 학교에서 치어리더를 뽑는다는 말을 듣고 신청을 하게 되었나 봅니다. 우리 부부가 치어리더를 하라고 했다면 아마도 안 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혼자서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하게끔 그냥 두었더니 알아서 해내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딸이 이렇게 학교에 적응하는 첫 단계로 치어리더로 활동하게 되었네요... 2021. 9. 3.
봄의 발견 대체 교사일을 나왔던 멋진 학교 일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는데 어라. 이건 뭐지 봄이 왔구나 얼씨구. 하하 [Verse 1] You say you love me And I hardly know your name And if I say I love you in the candlelight There's no one but myself to blame But there's something inside that's turning my mind away Oh, how I could love you If I could let you stay 당신은 날 사랑한다고 했지. 그리고 나는 너의 이름을 거의 알지 못했어. 그리고 내가 촛불 속에서 사랑한다고 말하면 나 말고는 아무도 탓할 사람이 없는걸 알아. 하지만 내 .. 2020. 2. 5.
미국의 고등학교 교실 학교를 오랜만에 왔다. 학생들이 보고 싶어 질 때가 있다. 한 동안 학교에 안 나갔었다. 건강상 이유도 있었고 아라 때문이기도 했다. 아라가 건강해야 나도 열심히 일을 하러 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필자가 다녀온 고등학교 교실 내부를 공개한다. 뭐 학교 교실이 어떻냐고? 그냥 보시다시피 대충 이런 분위기야. 한 반에 최고 16명 정도가 가장 많은 것 같아. 4교시였지 아마도. 아. 정말 말 안 듣더라고. 그래서 교무실로 전화했더니, 교감이 왔더라고 말 안 듣는 아이들 다른 반으로 보냈지. 그러고 나니 조용해지는 거 있지. 아이들이 앉아 있는 책상인데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네 참고로 미국 학생들은 교과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 학교에서 교과서를 마련해주고 있어 교실마다 가면 그 과목에 필요한 교과서가 .. 2020. 1. 24.
미국 고등학교의 커밍아웃 이야기 오늘은 미장원을 들러서 머리를 자르고 손질 좀 했습니다. 미용실의 남자분이 그럽니다. "저번에 우리 대화 나눈 것 기억하죠?"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 "전 아니라고 말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아..그 말씀이시군요." "네" "이야기 했더니, 남편이 웃으시면서 알았다고 하던데요." "하하하. 네.." "미국에서는 흔한 일이니 그렇게 미국인은 생각할 수밖에요." "한국 미용실은 그런 일이 없었는데요. 요즘 들어서 커밍아웃이 나오고 난 다음부터는 동성애자가 있지요." "그렇군요." "요즘 티브이에서도 커밍아웃이라고 해서 홍석천 씨도 나오고 했잖아요." "아 그 분.. 네 언제 본 기억이 있네요." 이런 이야기를 미용실 아저씨와 나누었지요. 사실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커밍아웃이라는 단어는 그냥 그렇구나 라.. 2011. 3. 6.
미국의 학생 처벌방식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대화가 시작되는 시간은 아이들을 학교에서 픽업하는 시간이 아닌가해요. 그날 학교에서 일어났던 일을 엄마한테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면서, 숨기지 않고 말해주는 아이들이 고맙기도 하네요. 학교에서 발생된 이야기는 때로는 안타까움을 안겨다 주는 이야기도 있었지요. 오늘 나누어 볼 이야기는 바로, 한울이 학교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랍니다. "엄마, 오늘 우리반에 있는 짐(가명)이 옆자리에 있는 숀(가명)를 때렸어." "헉. 수업시간에 그런 일이 있었던거니?" '넵. 담당 선생님은 교장선생님을 불렀고요. 그래서 우리반 아이들은 짐이 숀을 때리는 장면을 그대로 글로 써서 내야 했다고요." "그랬구나. 넌 놀라지 않았니?" "괜찮아요." 한울이 이야기를 종합해보니, 수업시간에 짐이라는 같은반.. 2010. 8. 11.
미국에서 학교선생 만나는 날. 우리 두 아이들의 학교 선생님을 만나러 가는 날이에요. 한울이와 아라의 학교생활이 어떤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한울이는 7학년이고, 우리 아라는 10학년이랍니다. 그러니 둘이서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지요. 미국의 학교는 학부모를 초대해서 선생님들이 어떤 과목을 가르치고 있고 일년동안 아이들이 받아야할 수업과 과제물등에 대해 꼼꼼히 설명을 해주지요. 문제는 필자의 머리가 찌근하게 아파 온것이 발단이 되었어요. "한울아. 엄마 그냥 집에 가면 안 될까?" "엄마. 우리 영어 선생님도 만나러 가자." 우리 한울이는 자신이 어떤 공부를 하고 있지 말해주었고, 스케줄에 보니 내가 만나야 할 학과목 선생님들이 무려 5명이나 되었습니다. 한울이는 엄마가 아픈것을 알았던지 다시 돌아서서 예쁘게 배려있는 말을 해주더군요... 2010.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