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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2

고양이를 죽인 아이 이야기 4월인데 바람이 몹시 불고 눈도 조금씩 내렸다. 그런 어느 날 주변에 사는 00씨에게 전화를 했다. "오늘 많이 바빠? 전에 내가 부탁한 것 좀 들어 줄 수 있나 해서.." "아. 나 지금 인터넷 하는 중이었는데." "그래? 잠깐만 시간 내어 주면 되는데." "지금 시간이 어떻게 되지?" "응 지금 오후 4시 21분이야." "그럼 은행 문을 닫을 시간이잖아?" "정확히 9분이 지나면 문을 닫는다." "지금 어디쯤 왔는데?" "2분만 지나면 너희 집앞이야." "알았어. 준비하고 있을게." 그녀와 통화를 끊낸후 그녀 집앞에 차를 세워 놓고 벨을 눌렀다. 그녀의 딸이 웃으면서 나를 반긴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엄마 다 준비되셨어요." 양발도 제대로 챙겨 신지 않은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 "양발은 안 신어도 .. 2009. 4. 7.
내가 정말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인가요? 이야기 시작의 발단은 12월 초 어느 날 아침에 벌어진 소동부터 시작합니다. 딩동..딩동.. 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시간을 보니 아침 7시 된 아주 이른 시간인데, 누가 우리 집을 찾아왔을까? 딸이 나보다 선수를 쳐서 현관문 쪽으로 갔다. "이 집 개 주인한테 할 말이 있어 들렸단다. 개를 추운 날씨에 온종일 밖에다 놔둔 것은 동물을 학대하는 짓이야. 이제는 그런 꼴을 보여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을 듣던 딸은 "오케이" 일어나서 베사니에게(큰딸) 물었다. 그랬더니, 딸이 한참을 망설이다 말을 한다. "엄마 생각에도 내가 찰리를(개) 학대한다고 생각해?" "그게 무슨 말이야?" 응 아까 벨 누른 사람이 나한테 우리 개를 잘 보살피지 못한다고 나보고 동물 학대하는 사람이래. "에고.. 저런..누군지 몰라.. 2009.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