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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이야기4

왜 그랬을까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추위와 싸워야 하는 그들의 모습이 마치 오늘날 교회의 현주소 같았다. 남편님 입장 우리 아라 양도 아빠와 함께 했다. 이 교회 앞에 있는 나무는 진실을 알까? 그들이 왜 그랬을까? 이렇게 나무들만 산 증인이 되어서 교회 앞에 버티고 서 있었다. 마치 교회의 현실을 보여 주는 처량한 풍경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십자가는 여전히 빛이 난다. 벌판들.. 너무 황량하다. 천사들도 이 교회에서 일어난 일들의 증인이 되었다. 아기 예수님은 조용히 말도 없이 있었다. 모든 것이 쓸쓸하게 보였다. 사람이 없는 교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열정을 다해 설교하신 남편님 이렇게 예배를 마치고 나왔다. 너희들도 이 교회의 증인이 되었구나.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제목이 왜 그랬을까로.. 2019. 12. 17.
어느 목사부인의 이야기 메리를 성경공부 반에서 만났다. 그녀는 목사 부인이었고, 예전 일반 목회를 했을 때의 목사 부인이라는 위치가 얼마나 힘든지를 말을 했다. "여기도 한국교회처럼 그래요.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목사와 사모님의 기준을 정해 놓는 거죠. 그러니 사모가 뭘 잘못하면, 아주 큰 일이 난 것처럼 이야기들 해요. 난 그런 것이 정말 싫었어요." "정말 숨이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우리 아이들 그 당시 어렸어요. 4살이었는데요. 아이들도 목사님 아이들이라고 해서 예의 바르게 키운 줄 아나 봅니다. 모든 것이 그들 기준에서 어긋나면 실망을 많이 하더라고요. 저도 따지고 보면 아주 평범한 한 사람일 뿐인데 말이죠." 미국교회의 사모로 지냈온 메리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교회 안에서 교인들이 사모에 대한 기준을 정해놓.. 2010. 11. 11.
이민생활과 교회 이야기 5살짜리가 찍었던 나린이 사진 일요일은 늘 한결같이 짜여진 틀 속에서 보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애들 깨우고 , 밥 먹이고, 그리고 난 다음 교회 갈 차비를 합니다. 교회는 부대 안에 있는 Chaple Next라는 곳입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때, 한국인 전도사님을 미국 식료품 가게에서 만났지요. 그분이 한국 사람인것을 눈치를 채고 연락처를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연락처를 드렸지요. 나중에 연락이 왔는데요. 전도사님 다니는 교회로 오라고 연락이 온거였어요. 그런 상황을 보더니 남편이 옆에서 뭐라 합니다. " 거봐라. 한국 사람들은 너한테 친구가 되어 주기 위해서 손을 내미는게 아니라, 무조건 자신들이 다니는 교회로 이끌기 위해서 다정하게 구는것 같어. 그러니, 한인 교회 나오라고 한다고 덜컥 나가지 .. 2010. 7. 27.
미국인 장로가 말하는 십일조의 진정한 의미 필자가 다니는 교회에선 오늘 큰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20년을 교회를 몸담고 함께 해 온 부목사님을 보내야하는 상황이 직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상황을 종합 해보면, 미국의 경기가 안좋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교회의 운영은 교인들의 헌금과 십일조로 운영이 되고 있기에, 그런 자금들이 제대로 융통이 되지 않을 상황에는 어쩔수 없이 어떤 교회는 문을 닫는가 하면, 어떤 교회는 스탭을 짜르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아마도 교회를 다니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함으로 다가올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나눌 이야기는 미국인 장로가 본 십일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향상 교회를 나가면 돈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왠지 껄끄러움을.. 2010.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