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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이이야기3

어버이날 아들이 해준 음식 데보라의 삶에도 이런 날이 오는 군요. 오늘이 한국의 어버이 날이라고 하자, 막내아들 가온이가 엄마에게 카네이션 꽃을 준비해줬네요. 감사할따름이지요. 가온이는 오늘 저녁을 해준다고 식탁에다 재료를 잔득 쌓아놓고 있었다.모든 재료를 이런 큰 쿠킹 그릇에다 넣고아주 심각하게 소스조합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거르지 않았다.그리고!! 저기 있는 우리집안의 감독관이신 나비씨도 의자에 한자리 차지 하시고 가온이가 요리를 잘 하는지 살펴보고 있으셨다. 그런 모습이 못마땅한 가온이였다.열심히 요리에 열중하고 있는 가온이와 사진기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나비씨였다.모든 재료를 이렇게 저어주는 작업을 해야한다.아주 능수능란한 몸짓으로 소스를 하나로 저어주고 있는 모습이 비상하게 보인다. 아..바로 이 요리를 하려고 준비.. 2018. 5. 8.
아들의 드럼연주 생일을 맞이한 사돈집에서 초대를 하게 되어 그곳을 남편과 같이 방문 했었다. 식사를 마치고 생일 케잌을 나누려고 하는 찰라에 전화 한통이 걸려 왔다.엄마.. 집에 언제 와..나 죽을것 같이 아파. 너 많이 아프니? 그럼 지금 엄마 갈께. 작은아들인 가온이로 부터 전화가 왔다. 아프니 빨리 집으로 오라는 전화였다. 아들이 구토하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심각한 상황인것 같았다. 운전해서 빨리 온다고 했지만 한시간 거리인지라 마음은 이미 아들에게로 향하고 있었지만 거리상의 문제가 있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아들의 상태를 확인하는 남편은 열이 나는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물수건으로 찜질을 해주고 했다. 한시간 가량을 해주고 하니 열이 좀 내려 가는듯 했다.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알아 주기라도 하듯 가온이는.. 2018. 3. 26.
어린시절 아들의 장난감이 나를 울렸던 이야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옷을 좋아하고, 어떤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는것을 지켜 보면서 알 수 있는것 같습니다. 아들의 장난감 이야기를 하자면 9년전으로 거슬러 올라 가야 할것 같군요. 저와 함께 9년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 보실래요? 우리 부부에게는 너무나 설레임을 가져다 줬던 첫 한국 아이를 입양을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큰딸 아라와 큰아들 한울이도 함께 한국을 방문을 했습니다. 첫 방문을 한 입양 단체 사무실에서 가온이를 처음 만났습니다. 가온이는 위탁모의 등에 편안한 상태로 엎혀있었습니다. 가온이 눈이 그렇게 맑게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위탁모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위탁모: 우리 00 어머님 되시는군요. 나: 네.. 정말 우리 아이를 잘 키워 주셨네요. 감사합.. 2010.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