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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742

딸의 청첩장 우리 딸이 정말 결혼해요. 결혼한다고 이야기를 드린 글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청첩장을 만들었네요. 딸이 사랑하는 남자는 스웨덴 출신의 남자이고요. 물론 장래 사위는 스웨덴에 있습니다. 딸 혼자서 결혼식 준비를 하는 것이 안쓰러워서 웨딩 플래너를 고용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스트레스는 최소화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결혼이 주는 스트레스도 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우리 딸이 결혼을 하고 스웨덴에 가서 산다고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그렇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이렇게 가정을 새롭게 가꾸어 가겠다고 하는데요.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어요. 딸이 한번 정신적 상처가 있어서 혹시나 재발이 되지 않을까 우려도 있지만, 모든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된다는 사실을.. 2022. 4. 27.
신발 득템 세상에나.. 저의 고민 해결이 이렇게 끝이 났지 뭡니까. 이유가 다 있었어요. 큰딸 아라가 엄마 생일 선물을 한다고 하기에 딕스 스포츠 굿즈에 왔어요. 운동화 좋은 것 하나 구입하고 싶었어요. 나를 위한 운동화 같다면 믿으실는지요? 정말 맞춤형처럼 꼭 맞고 아주 마음에 들었던 운동화입니다. 아라께 여러 번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어 놓고 보니, 부츠보다 이런 일상용의 운동화가 도움이 많이 되네요. 운동할 때도 자주 신고하면 도움을 많이 받을 거예요. 우리 아라의 자상함과 엄마를 위한 기특함이 함께 했던 고마운 선물이었습니다. 선물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상대방에 대한 감사함이 있어 좋습니다. 하루를 함께 생활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서로 정을 나누고 사랑의 표시를 선물을 해주는 따스함이 함.. 2022. 4. 21.
웨딩드레스 너는 언제나 당당하게 내 가슴에 들어와 사랑을 요구했다. 나는 그저 맹목적 사랑을 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는 너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사랑은 먼저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이 져주는 것이라 했다. 내가 너를 향한 사랑은 늘 그랬다. 너는 당당하게 내게 와서 나의 사랑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내 마음을 너를 물들인다. 너는 그렇게 나와 끊을 수없는 인연의 끈으로 함께 해왔다. 그것이 바로 엄마와 딸이라는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랑한다. 우리 딸.. 너의 결혼이 8월이라... 그때가 오면 내가 울지 않을 거라고 말을 못 하겠구나. 이것만은 너에게 말할 수가 있다. 널 죽을 때까지 한결같이 사랑한다고... 아.. 그래요. 우리 딸 이야기를 쓰려다 이런 감성에 빠졌네요. 자 그럼 우리 딸과 함께 보낸 시간의.. 2022. 4. 16.
프롬 드레스 샀어요. 막내가 고등학교 졸업반에서 하는 팜 파티에 초대를 받았어요. 막내는 이제 10학년이라 2년이 더 있어야 졸업을 해요. 막내는 친구와 함께 드레스 숍을 가서 눈도장을 찍었던 옷이 있었나 봅니다. 엄마의 지갑이 열리는 소리 들리시나요? 우리 집 세 명의 여자들은 드레스 쇼핑을 갔어요. 큰딸 아라, 막내 나린이 그리고 필자가 이렇게요.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5분 거리도 안 되는 거리에 백화점이 있어 참 편리합니다. 막내가 찜 해둔 옷이 메이시에 있었나 봐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열심히 옷을 고르는 모습을 보니, 우리 막내가 키가 점점 더 커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막내는 드레스와 신발도 구색을 갖추고 했어요. 잠시 여기서 문화적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서 프롬 (prom)이 뭔가를 설명을 할게요. 프롬은 해석하.. 2022. 4. 15.
컴퓨터 고장 큰딸 아라의 컴퓨터가 고장이 났어요. 특정 게임을 하면 컴퓨터가 다운되는 현상을 겪었네요. 직접 베스트 바이를 찾아가서 컴퓨터 수리를 맡겼어요. 3번 정도 수리를 맡겼는데도 자꾸 에러가 뜨고 해서 이번에 다시 찾아가 봅니다. 베스트 바이는 자체 내에서 컴퓨터를 수리하는 '긱 스쿼드(geek squad)' 팀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번 수리도 베스트 바이에 문의를 해서 했는데요. 자체적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비싼 그래픽 카드를 사고 시스템 자체를 완전 초기화를 하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받았는데요. 어쩔 수 없어 큰딸은 그냥 베스트 바이에서 컴퓨터를 고치는 것으로 합니다. 말이 컴퓨터 수리지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네요. 다행인지 이번에 컴퓨터 수리는 잘 된 듯합니다. 그래픽.. 2022. 4. 1.
1000개 퍼즐 완성 1000개의 퍼즐을 맞추는 것은 상당한 인내심이 발동합니다. 그냥 100개 500개도 무난하게 하시던 우리 남편님은 이번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감기가 걸려서 이틀을 앓아누우셨어요. 이제 회복된 건강한 정신과 몸으로 100개 퍼즐 맞추기에 온갖 힘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언제 이 퍼즐이 다 완성될까 하고 궁금했지요. 아프신 남편님의 건강을 생각하면 3일 만에 완성했다는 것은 아주 발전된 퍼즐 맞추기의 모습을 보였네요. 남편은 퍼즐 맞추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머리를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퍼즐이 두뇌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예전에 간호조무사를 꿈꾸었던 시절에 양로원을 실습을 간 기억이 납니다. 그때 보면 각 테이블마다 이런 퍼즐 놀이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가 있었네요... 2022. 3. 28.
눈 오는 날 등굣길 우리 막내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고등학교 생활을 잘 지내고 있는데요. 하필 눈 오는 날의 등굣길은 학교 가기 싫은 날 중 하나로 꼽히지요. 학교는 주말 빼고는 매일 가야 하는데요. 우리 막내의 고민은 아침마다 걸어서 학교를 가야 하나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엄마가 눈 오는 날 그냥 등교를 보내 일은 없지요. 이렇게 엄마가 나서서 등굣길을 책임지고 있어요. 우리 막내의 학교 등교하는 모습을 보면서 옛날 필자가 학교 다니던 시설이 문득 생각났어요. 그때도 눈 오는 날 등교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눈 오는 날은 그냥 하루 학교를 땡땡이를 치고 싶었던 마음이 가득했어요. 그 당시 추억을 끄집어내어 보니 우리 막내의 심정을 이해하겠네요. 막내가 학교 등교를 무사히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기도 .. 2022. 3. 26.
퍼즐 놀이 우리 막내가 봄 방학을 맞이 했어요. 아빠와 함께 하는 놀이를 공개할까 합니다. 아빠는 퍼즐 맞추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딸도 아빠와 함께 퍼즐을 맞추고 서로 대화를 하면서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요즘 청소년과 부모의 대화 단절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부모님 많이 계십니다. 그럴 때는 이렇게 게임을 통한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처음 남편이 퍼즐 놀이를 시작했을 때 아이들 나이는 어렸어요. 막내가 3살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방해꾼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와 함께 옆에서 하는 것을 도와주고 격려하는 부녀 모습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요.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제 막내는 16살이 되었고, 퍼즐 1000개를 아빠와 함께 맞출 수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친구가 마.. 2022. 3. 25.
치어리더 이벤트 치어리더 이벤트에 참여했어요. 막내의 고등학교 생활에 치어리더가 일부가 되었네요. 이렇게 오늘은 이벤트로 치어리더로 졸업반이 된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하는 자리로 격려와 상을 주는 날이었습니다. 이런 계기가 어린 치어리더는 큰 힘이 되고 왜 치어리더를 해야 하는지 동기 여부를 줍니다. 막내의 치어리더 훈련이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주일에 4번의 훈련과 경기에 참관해서 치어를 한다는 것은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자되는 일입니다. 그러니 에너지 소모가 많을 수밖에요. 막내도 지쳤는지 다음 학기 치어리더는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주어진 상을 탄 것을 보니 막내가 치어리더를 잘하고 있네요. 막내의 결심이 아직 서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대로 쭉 가면 다음 학기에 치어리더를 계속.. 2022.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