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8/05/032

당신 느낌가는대로 음악 오월 편지 붓꽃이 핀 교정에서 편지를 씁니다 당신이 떠나고 없는 하루 이틀은 한 달, 두 달 처럼긴데 당신으로 인해 비어있는 자리마다 깊디깊은 침묵이 앉습니다 낮에도 뻐꾸기 울고 찔레가 피는 오월입니다 당신이 있는그 곳에도 봄이 오면 꽃이 핍니까 꽃이 지고필때마다 당신을 생각합니다 어둠 속에서 하얗게 반짝이며 찔레가 피는 철이면 더욱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은 다 그러하겠지만 오월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은 다 그러하겠지만 오월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이가 많은 이 땅에선 찔레 하나가 피는 일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도종환의 "오월편지"발췌글 이제 오월이다..꽃이 만말하고 한 여름이 오는 신호를 알리는 계절이기도하다. 오늘따라 여군(미국군대)된 딸아이가 보고 싶어졌다. 5월은 아라가.. 2018. 5. 3.
아들의 여친이야기 Roberta Flack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아들의 여친이야기 아들에게 여친이 생겼다고 한다. 그런데 왜 나는 아들을 빼앗긴 느낌이 드는걸까?큰아들 한울이 장가가던날 울었다는 이야기를 며느님한테 했더니, 아들을 사랑해서 더 그런것 같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 천년마냥 엄마의 팬이자 엄마의 애인처럼 여겨질 그런 막내아들이 여친이 생겼다고 자랑을했다. 이날은 작은아들 가온이가 학교에서 표창장을 받는 날이였다. 참고로 가온이는 공군 쥬니어 ROTC에서 리드쉽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고 한다. 상을 받아서 좋은날 여친도 함께 초대를 하게 되었다. 위의 사진은 여친과 함께 했었던 유일한 증명사진으로 남았다. 아들녀석이 참 성격이 대차다고 생각했었고 여자 보는 눈도 높았다고 .. 2018.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