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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2

여성들에게 바치는 여왕관련 곡들 외로움은 씹어도 차가운 눈물만 그리움은 태워도 태워도꺼지지않는 모닥불별하고 얘기 하고파서가 아니라별밖엔 아무도 내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밤유리창엔 그리운 얼굴을지우고 또 지워도슬픔은 가랑잎 쌓이듯그렇게 내리고풀꽃마르는 냄새밤바람에 묻어오는데어쩌노 그리운이는별처럼 멀리 있는데 -슬픔은 어느 별아래- La Reine de Saba(시바의여왕) 예전에 첫딸 아라를 낳고 난 다음 반려자님이 하신 말이 생각난다. "당신은 내게 있어 여왕이고 우리딸 아라는 공주랍니다." 라고 표현했었던 그 시절이 이제는 추억의 필름처럼 흐릿한 조명아래 비쳐진 옛 추억이 되고 말았다. 아라는 공주라는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버젓이 숙녀의 티를 내고 있었고 필자는 여전히 집에서는 여왕 대접을 받고 산다. 이런 삶 속에서 아늑히 먼 옛날처럼.. 2018. 4. 20.
생일날 생긴 에피소드 Poison - Every Rose Has Its Thorn 그날은 화창한 여름날과도 같았던 짧은 소매의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 사이에 긴 팔의 줄무늬 셔츠 티와 그위를 가디건이 살포시 감쌓 안고 있는 웃도리와 캐주얼한 스키니진를 입고 회사를 출근했다. 환한 미소로 인사를 하는 실라의 아침인사를 받고 이제 또 하루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날의 회사는 빠른 업무의 진행과 많은 작업을 해야하는 손놀림이 빨리 돌아가는 듯한 타자의 울림이 조용한 회사의 분위기를 깨트리고 있었다. 그리고 나의 생일이라고 느낀 그 날.. 오늘은 작업양이 많이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였다. 여전히 일은 많이 들어왔고 그것에 맞추어 기계인간처럼 맞쳐진 규격대로 템플랫(디자인일)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계를 보니 벌써 5시.. 2018.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