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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도 배우기 힘든 영어

by Deborah 2010. 5. 12.


"영어가 어려워요" 라고 한국에서 온 박사범은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온지가 5개월째 지나고 있으나, 영어는 많이 늘지 않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한국 태권도 원장님 댁에서 머물다 이제서야 외국인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의 말을 들어 보니 영어를 하기 힘든 여러가지 요권이 있었다.

박사범: "영어가 정말 어려워요."
나: "지금은 외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 한다면서요."
박사범: "말이 홈스테이죠. 전 밥먹고 나면 내 방으로 들어가서 혼자 지내요."
나: "그러니 영어가 안 늘지. 자꾸 대화를 시도를 해야 영어도 느는게 아니겠어요?"
박사범: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정말 벌쭘해서요. 밥 먹으면 바로 제 방으로 직행합니다."
나: "암튼 여기와서 영어 배운다고 고생이 많구려."

박사범은 지금 외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었지만, 편안하지도 않은 환경에다 무조건적으로 영어를 주입식으로 배우려다 보니 힘든 경험을 하고 있었다. 영어도 재미가 있어야 제대로 영어를 배울 수가 있는데 말이다. 그런 면에서 박사범은 어려운 환경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다고 생각된다. 스스로 언어도 즐기지 않으면 안 되는것을, 하다 보면서 배우고 체험으로 느낄것이다.

위의 박사범은 외국에서 생활하면서도 영어가 왜 어려운지를 알려주는 사례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가 말하는 영어 배우기 힘든 이유를  대충 나열을 해보면 이러하다.



1. 영어를 배워야 하기는 하는데, 사람들도 낯설고 해서 더 배우기 힘들어요. (즉 사교성이 없는 사람 같은 경우는 영어를 배우는데도 힘들다는 것이다.)
해결책: 이런분은 사교성을 좀더 넓혀 보기를 권하고 싶다. 그러면 영어를 배우면서 사람과 밀착된 관계가 형성 되면 더 영어를 배우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2. 영어로 말하면 제가 옳게 단어를 써고 제대로 말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져요. 그래서 망설이게 되죠.
해결책: 일단 말을 하고 보는거다. 틀리면 외국사람들이 교정을 해준다. 그러면서 배우는 대화는 더 빨리 머리 속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3.말이 홈스테이죠. 완전 외국 사람들과 생활 방식도 다르고 적응하기 힘들어요.
해결책: 이건 단순하게 그 문화를 배우는 단계임으로 외국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이해하도록 노력해 보자. 그러면 더 친숙하게 영어가 다가 올 것이다.

4. 솔직히 앉아서 대화를 한다고 해도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그래서 대화가 힘들어요.
해결책: 일단 대화가 힘들면, 상대방의 말을 주의 해서 듣는 기술부터 익히는것도 중요하다. 잘 훈련된 귀가 올바른 표현을 이끌어주는 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5.전 많이 벌쭘하고 해서요. 혼자 방으로 들어가서 지내요. 그러니 대화를 할 기회가 없지요.
해결책: 혼자서 지내는 시간을 줄여 보자. 홈스테이의 목적은 영어를 단시간내에 많이 배우는 것이니, 그들의 생활 방식을 익히고 같이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도와 주면서 그들과 친숙하게 지내는 방법을 터득하는것이 중요하다.


외국으로 홈스테이를 하려고 하는 분들이 많을줄 압니다. 그런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무엇 보다도 생활영어는 그저 하루 아침에 늘어 나는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외국권에서 산다고 하더라도 영어를 하지 않는 그런 환경에 있다면 당신의 영어실력은 바닥을 나타낼것이며, 중요한것은 그들의 문화와 함께 영어도 같이 수용을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언어를 배운다는것은 쉬운일 같으면서도 어려운것이 다른 언어를 배우는 일입니다. 당신이 그 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관심이 많이 있다면 배우는 속도도 빨리 진행될것입니다. 중요한것은 우리의 관심사와 그것을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올바르게 되어 있을때 더욱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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